[TV리포트=강해인 기자] 인턴 고민시의 등장에 “와 나 어떡하지”라며 최우식이 긴장했다.
오는 28일 방영을 앞둔 ‘서진이네2’의 1화가 선공개됐다. 영상엔 새로운 직원이 누구인지 기대하는 기존 멤버들의 모습과 새로운 인턴 ‘고민시’가 등장했을 때의 생생한 반응이 담겼다.
‘서진이네’ 멤버들인 배우 이서진, 정유미, 최우식, 박서준과 나영석 PD는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신입 사원을 맞을 준비를 했다. 이때, 막내 최우식은 나영석에게 “제가 함부로 할 수 있는 사람인지”라며 질문을 던졌고, 이를 들은 멤버들을 당황했다. 이 시대에 적합하지 않은 말이라며 잔소리를 했고, 당황한 최우식은 홀로 가는지, 주방으로 가는 건지 궁금했던 거라며 위기를 넘기려 했다. 이 모습에 이서진은 “네가 어디 갈지를 왜 네가 정해”라며 최우식의 현실을 자각하게 했다.
이후에도 최우식은 “나이가 저보다 조금 어려야 되지 않을까”라고 말하는 등 새로운 멤버에 호기심을 보였다. 궁금증을 뚫고 등장한 이는 배우 고민시였고, 멤버들은 반가움을 표했다. 하지만, 이서진은 “누구야”라며 고민시를 못 알아보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고민시는 최우식과 영화 ‘마녀’, 정유미와는 드라마 ‘라이브’를 함께 출연했고, 박서준과는 ‘마녀’ 회식 장소에서 본 적이 있었지만, 이서진과는 연이 없었다.
고민시의 등장에 최우식은 더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영화 ‘마녀'(2018) 출연 당시 현장에서 “욕을 많이 먹었다”고 밝혀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알고 보니 ‘마녀’에서 최우식이 고민시에게 꼼짝하지 못한 역할이었던 것. 그때의 기억을 잊지 못해서인지 최우식은 고민시에게 주눅 든 모습을 보였다.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최우식은 고민시에게 “그럼, (인턴) 면접 시작할까요?”라며 경력자로서 기강을 잡으려 했다. 하지만, 고민시는 쉬운 상대가 아니었다. 그녀는 데뷔 전 고깃집 및 카페 아르바이트를 통해 서빙, 설거지 등의 사회생활을 많이 경험해 봤던 것. 그리고 웨딩 플래너를 했던 경험을 공유해 이서진을 더 놀라게 했다. 옆에서 나영석은 “그 조직에서 제일 빨리 승진한 사람이다”라며 고민시의 능력을 극찬했고, 멤버들은 고민시를 더 반겼다.
이를 듣던 최우식은 표정이 어두워졌고, 나영석은 “우식아!, 왜 이렇게 표정이 계속 안 좋아?”라고 물었다. 최우식은 “(고민시가) 그 무리에서 최고로 빨리 승진을…”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면서 “난 어떻게 해야 하지?”라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이서진은 “이 무리에서 승진이 가장 느린 게 얘(최우식)거든”이라며 최우식이 ‘서진이네’에서 걸어온 길을 압축해 웃음을 유발했다.
최우식은 ‘서진이네2’에서 과거보다 더 중요한 역할을 해낼 수 있을까. 그리고 새로운 인턴 고민시는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오는 28일 저녁, tvN에서 방송되는 ‘서진이네2’에서 두 사람의 활약을 확인할 수 있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유튜브 채널 ‘십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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