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나연이 마의 7년을 넘어 장수 걸그룹의 행보를 걷고 있는 트와이스에 대해 “우리끼린 소통이 잘 되고 사이가 좋다”라며 특별한 우정을 뽐냈다.
20일 조현아의 목요일 밤 채널엔 “과즙 머금은 아기토끼, 대체 불가 서머 퀸, 엔딩 요정 나연”이란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MBTI가 뭔가?”라는 질문에 “ISTP다”라고 답한 나연은 “밖에 나가는 걸 좋아하나?”라는 거듭된 물음에 “안 좋아한다. 그러다 보니 불러주는 사람이 없다. ‘나연아, 나와’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나는 피곤한 걸 싫어하는 편이다. 밖에 나갔을 때도 밥을 먹고 하는 시간이 너무 좋지만 계속 집에 가고 싶다. 그래서 친구가 ‘왜 창문만 봐? 집에 가고 싶어?’라고 묻는다”면서 “내가 친구가 몇 명 없는데 그 친구들이 다 술을 잘 먹는다. 그런데 나랑은 안 먹더라. 내가 재미가 없다고 한다”라고 털어놨다.
나아가 “나는 팀에서 제일 재밌는 사람이다. 친한 사람들과 있으면 진짜 웃기다”라고 주장(?)도 했다.
이에 조현아는 “내 주변에 ISTP가 많다. 수지도 ISTP인데 성격이 진짜 특이하다. 친구하면 편한 성격이다. 경계심이 되게 많아서 항상 위험감지도 잘한다. 연예인하기 좋은 성향”이라며 웃었다.
T성향이 유독 강하다는 나연은 “옆에서 누가 울 때 웃은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도 “있다. 나는 그래서 내가 나쁜 사람인 줄 알았다. 너무 심각한 거 말고 감동 받아서 울 때 특히 귀엽다. 그래서 팬미팅 중 멤버들이 감동 받아서 울 때 나는 웃고 있다. 캡처를 보면 그게 그렇게 나빠 보인다”라고 솔직하게 답하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감동적인 순간엔 나도 눈물이 나지만 옆에서 누가 울고 있으면 눈물을 들여보내고 웃는다. 오글거림이 싫다”라는 것이 나연의 설명.
최근 솔로앨범 ‘NA’를 발매한 나연은 “멤버들이 다 와서 울었다. 연습하는 거 보면서 울고, 뮤직비디오 현장에 와서 울고. 내가 대견해서 그런 것 같더라”며 멤버들의 반응을 전했다.
지난 2022년 트와이스 멤버 중 최초로 솔로 앨범 ‘POP!’을 발매했던 그는 “솔로 앨범이 처음 나왔을 땐 트와이스의 이름을 걸고 처음 나오는 거니까 행여 피해가 갈까 그게 좀 부담이 됐다. 그래서 그때 본업은 트와이스고 솔로 활동은 부업이라고 마인드 컨트롤을 했다. 그랬더니 좀 나아지더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트와이스가 사이좋은 걸그룹으로 유명한데 빌런이 없어서 그런 거 아닌가?”라는 질문엔 “그런 것 같다. 우리 멤버들끼린 소통을 정말 많이 한다. 오늘도 하고 왔다”라며 특별한 친분을 뽐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조현아의 목요일 밤’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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