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하정우가 그림을 그리는 이유와 함께 2세 계획을 밝혔다.
19일 유튜브 채널 ‘낰낰’에선 ‘비행기가 공중에서 납치돼서 오돌오돌 오돌뼈…역시 드립은 상정우 중정우 아니고 하정우 ㅣ낰낰한인터뷰 EP16’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하정우가 게스트로 출연,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배우 활동 뿐만 아니라 그림을 그리는 것에 대해 하정우는 “생존 본능과도 연관이 돼 있는 거다. 살려고 그리는 거다”라고 밝혔다.
그는 “지방이나 해외 촬영을 가면 몇 개월씩 호텔방 생활을 해야 되는데 그 안에서 정신 똑바로 차기로 자기의 일상을 보낼 수 있는 루틴을 만든 거다. 그때의 시작이 대학을 졸업할 때였던 것 같다. 선택을 받는 직업이기에 신인 배우가 할 일이 뭐가 있었겠나. 저의 일상이라는 것이 있는데 마냥 입 벌리고 기다릴 수가 없는 거기 때문에 뭔가 내가 창의적인 어떤 것을 온도를 맞춰서 나가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러면 그림을 그려보자, 내가 나중에 배우로서 이빨 다 빠지고 하더라도 그림이라는 것은 혼자 작업을 할 수 있는 행위이기 때문에 이거를 지금부터 일찍 시작을 해서 단단하게 빌드업해 나가야 겠다는 생각이 어렸을 때부터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림을 그리면서도 연기에 대해서 깨닫는 바가 많이 있고 또 연기를 하면서 또 그림에 대해서 깨닫는 바가 있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또 걷기 운동에 진심인 하정우는 “평일 날은 2만 보를 걸으려고 한다. 거의 4시간이 걸린다. 일요일 같은 경우는 아무것도 스케줄을 안 잡고 하루 종일 걷는다”라고 밝혔다. “걸을 때 사람들이 알아보지 않느냐”는 질문에 “거의 모른다. 그냥 저는 스파이더맨처럼 눈만 내놓고 다닌다”라고 말했다.
“아버지인 김용건 배우도 한강 걸으신다는데?”라는 질문에는 “그래서 엄청난 젊음을 유지하시고 에너지를 유지하셔서 늦둥이도 낳으시고 하는 게 축복이라고 생각이 들고 또 한편으로는 프레셔도 느꼈다. 어떻게 귀결되느냐면 ‘너는 어떻게 할 건데?’로 귀결된다”라고 털어놨다.
늦둥이를 본 아버지는 물론 배우 황보라와 결혼한 동생 김영훈 역시 최근 득남을 한 것에 대해 “지금 다 낳는 분위기인데 이제 저만 낳으면 되는 거죠”라고 웃었다.
이어 자녀계획에 대해 “3남 3녀나 2남 2녀를 낳고 싶다”라는 대답한 하정우는 “그럼 어떤 여자가 결혼하겠나?”라는 반응에 “그러니까요. 그렇게만 낳아주시면 진짜 잘해줄 자신 있다”라고 능청스럽게 밝혔다. 이어 “일단 결혼하면 바로 낳을 생각이다”라고 자녀계획을 언급했다.
한편, 하정우는 영화 ‘하이재킹’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영화로 오는 21일 개봉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낰낰’ 영상 캡처
댓글2
ㅎㅎㅎ
이상형을 밝혔군. 애 잘 키우고 잘 낳는 건강하고 골반큰 여자. 5명 낳으려면 20대. ㅎㅎㅎ
하정우 님 빨리결혼하여 토끼같은자식들 많이낳아 행복하게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