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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포승줄 묶여 유치장으로…’무거운 표정’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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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아름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이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쳤다. 그는 유치장에서 구속 여부를 기다릴 예정이다.

24일, 트로트 가수 김호중은 서울중앙지법 청사에서 진행된 피의자 심문을 마치고, 포승줄에 묶인 채 호송차로 이동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방 신영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김호중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50분간 진행했다.

김호중 뿐만 아니라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한 소속사 이광득 대표와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한 혐의를 받는 본부장 전 모 씨도 이날 영장 심사를 받았다.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법원청사에 등장한 김호중은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 심문 잘 받겠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는 대답으로 일관했다.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온 뒤에도 김호중은 “혐의 소명은 어떻게 했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번에도 “죄송합니다. 반성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

현재 김호중은 서울 강남경찰서 유치장에서 영장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심사 결과에 따라 구속수사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음주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마주 오던 택시와 부딪히는 사고를 일으켰다. 사고 발생 2시간 후 매니저가 그의 옷을 입고 허위 자수했으며, 김호중은 사고 직후 경기도 한 호텔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17시간이 지난 뒤에야 경찰서에 출석해 범행을 시인했다.

지난 15일, 강남경찰서는 김호중의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 확보를 위한 압수수색을 신청했다. 이 과정에서 김호중이 매니저에게 대리 자수를 부탁하는 녹취록이 공개되며 그의 소속사도 사건 은폐에 적극적으로 개입했음이 드러났다.

지난 16일, 이 대표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매니저에게 자수를 부탁한 사람은 나다”라며, 자신이 운전자를 바꿔치기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김호중은 유흥주점에 나와 함께 있던 일행에게 인사하기 위해 들른 것이다”라며 “김호중은 술을 절대 마시지 않았다”라며 그가 음주를 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이날 김호중은 경찰 조사에서 “술잔에 입은 댔지만 술을 마시지는 않았다”라고 진술하기도 했다.

지난 17일과 18일, 김호중이 래퍼 출신 가수와 개그맨과 유흥주점에 방문했음이 드러났고, 강남경찰서는 유흥업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김호중의 음주 정황 증거가 계속해서 발견되자, 김호중은 예정됐던 콘서트를 마친 19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음주운전을 시인했다.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한 김호중은 지난 21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이날 김호중은 기다리고 있는 취재진을 피해 지하 주차장을 통해 조사실로 이동했다. 이에 김호중에 대한 특혜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경찰은 “공보 규칙에 맞게 평소 하던 대로 절차를 진행했다”라고 해명했다.

경찰은 조사가 끝난 뒤, 김호중은 “취재진이 있으면 못 나간다”면서 6시간 40분가량 귀가를 거부했다. 오후 10시가 넘어서야 경찰서 정문으로 나선 김호중은 취재진에게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냐. 남은 조사는 성실하게 받겠다”라고 짧은 심경을 밝혔다.

강남경찰서는 지난 22일 김호중과 소속사 관계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호중은 “성대 보호를 위해 소주 10잔을 마셨다”라고 자신의 음주량을 진술했다. 하지만 23일 김호중이 방문한 유흥주점 종업원 3명은 참고인 조사에서 “동석자 중 김호중만 소주를 마셨다. 양은 3~4병 정도 된다”라고 김호중과 다른 진술을 내놓았다.

현재 경찰은 이번 사건의 핵심 증거가 될 수 있는 김호중의 아이폰 3대를 확보했으나, 김호중이 비밀번호를 제공하지 않아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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