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효경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국제통상위원회 위원장으로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를 위촉했다고 4일 밝혔다.
국제통상위원회는 대한상의 13개 위원회 중 하나로, 글로벌 통상 현안을 논의하는 협의체다. 우리 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상의 회원사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는 슈퍼 선거의 해로 무엇보다 폴리코노미(Policonomy·정치가 경제를 좌우하는 현상)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미국, 유럽연합(EU) 등 주요 국가의 통상 환경 변화에 대한 우리 기업의 대응 방안 마련에 집중해 위원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00여 개국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에너지, 철강, 식량, 부품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출에 힘쓰고 있다. 특히 전통적인 무역상사의 영역을 넘어 글로벌 트레이딩의 모든 과정에서 가치를 창출하며 한국 수출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계인 신임 위원장은 “한국 경제는 대외지향적인 경제 구조로 되어 있고 글로벌 통상 정책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이 다른 나라에 비해 큰 만큼 시의적절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국 등 주요국의 수출 환경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일본과 제4 경제블록 추진을 모색하는 등 우리 기업과 기관의 대외경제 채널로서 역할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이효경 기자 hyooo@fastviewkorea.com /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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