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하 기자] 해외여행을 떠나기 전 가끔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서 공항에 늦게 도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비행기 시간을 놓쳐 탑승하지 못하는 상황이 온다면 상당히 당황하게 되는데요. 특히 해외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항공편을 놓쳐버렸다면 더욱 마음이 초조해지기 마련이죠.
하지만 당황스러운 마음으로 대처하다 보면 정확한 판단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오히려 상황만 악화할 수 있으므로 마음을 추스르고 침착하게 대처해야 하는데요. 비행기를 놓쳤을 때 곧바로 실행해야 하는 행동을 소개하겠습니다.
항공권 구매 시 계약조건이 있습니다. 대부분 항공권을 구매하실 때 잘 읽지 않고 넘기는 계약 규정인데요. 내용으로는 항공사마다 비행기를 타지 않았을 때의 노쇼 요금에 대한 규정이 있습니다. 수수료를 지불하고 다음 비행기의 빈자리를 탈 수가 있는 것인데요. 대부분의 대형 항공사는 구매 시에 이러한 계약 조건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저가 항공사의 경우 탑승을 안 한 경우에는 환불도 되지 않을 수도 있는데요. 항공권 구매 전 확인 후 구입해야 합니다. 만약 체크인을 안 했다면 이용하지 않은 공항세 같은 세금은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대형 항공사의 경우 노쇼 수수료 지불 후 빈자리가 남았을 경우 다음 비행기를 탈 수 있도록 안내하는데요. 하지만 저가 항공사를 이용하거나 특가 항공권 등을 구매했다면 환불과 일정 변경이 안 될 수도 있죠.
체크인하고 출국 심사까지 완료했는데 비행기가 떠나버리면 다소 상황이 복잡해질 수 있는데요. 터미널 내 항공사에서 본인 항공권 재발행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때 노쇼 수수료만 물게 되거나 때에 따라 다시 새롭게 구매해야 할 때도 있는데요.
또한 자신의 짐이 비행기에 실려서 가버렸는지 짐은 되돌아왔는지도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당황스럽지만 항공사 카운터에서 빠르게 진행하는 게 좋은데요. 보통 이런 경우는 면세 쇼핑을 하다 항공편 출발시간을 놓쳐버려 발생하는 일이 빈번하죠.
경유지에서 비행기 지연이나 입국심사 지체로 환승 연결편을 놓친 경우는 본인 잘못이 아니므로 항공사에 연결편을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내가 놓친 연결편을 항공사에서 제공해 주는지 빠르게 해당 항공사에 연결해 상황을 알리고 후 대처 방법을 안내받아야 합니다.
만약 항공사가 지연, 결항의 원인을 제공했다면 다른 항공편을 연결하고 있으며 불가능할 시 숙박을 제공하는 걸로 보상하고 있습니다. 항공사가 배상을 거부할 경우 한국소비자보호원을 통해 민원을 제기할 수 있죠.
하지만 비행 스케줄로 인해 난감한 경우가 생기는데요. 보통 다음 비행기를 알려주기 때문에 시간상 기다릴 여유가 없는 분들은 당일 비행기를 끊고 떠납니다.
공항에 왔는데 이미 비행기가 떠나버렸다면 재빠르게 최저가 항공권을 검색해서 발권하는 게 좋습니다. 각종 여행 사이트 등을 이용하시면 당일에도 저렴한 티켓을 구할 수 있는 경우가 있는데요. 자의든 타의든 비행편에 대해 일어나는 모든 돌발 상황이 생기면 무조건 항공사 카운터로 향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발권카운터 직원과 지상직 승무원과 충분한 대화를 통해 적은 손해로 가능한 방법을 찾을 수 있죠. 혼자서 인터넷 검색을 하는 것보다 항공편 지식이 풍부한 직원들을 통해 답을 얻는 것을 추천합니다. 항공사마다 대처 방법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모르는데요.
비행기 시간을 놓쳤을 때의 대처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는 것이죠. 비행기 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비행기 출발 날짜와 시간을 잘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집에서 공항까지의 교통편과 시간을 계산하고 탑승수속 시간을 충분히 고려하여 공항에 일찍 도착해 여유롭게 기다려야 하는데요. 면세 쇼핑 역시 어느 정도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김민하 기자 ofminha@tvreport.co.kr / 사진=post-gazette, nerdwallet, aci.aero, ktla, gulfnews, c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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