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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보람 빈소에 가장 먼저 달려온 사람…눈물 납니다 (+정체)

김현서 기자 조회수  

[TV리포트=김현서 기자] 가수 故 박보람이 갑작스럽게 사망한 가운데, 4일 만에 차려진 빈소에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15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1호실에 박보람의 빈소가 마련됐다. 상주에는 오빠와 남동생이 이름을 올렸다.

박보람의 빈소에 가장 먼저 찾아온 이는 가수 허각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0년 방영된 엠넷(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2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지난 2월 듀엣곡 ‘좋겠다’를 발표하는 등 친분을 이어갔다.

허각 이외에도 가수 김그림, 산이 등이 빈소를 찾아 박보람의 명복을 빌었다.

지난 11일 박보람은 경기 남양주시에 있는 지인의 집에서 지인들과 술자리를 갖던 중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를 발견한 지인들이 곧바로 119와 경찰에 신고했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을 찾지 못하고 11시 17분경 사망했다.

15일 오전 박보람의 부검이 진행됐으며, 타살 혐의점이나 극단적 선택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박보람의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타살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확한 부검 결과는 추후 유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빌며,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잘 배웅할 수 있도록 루머 유포 및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면서 “그동안 음악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으며 꿈을 키워간 박보람이 따뜻한 곳에서 편히 쉴 수 있도록 고인의 명복을 함께 빌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0년 엠넷 ‘슈퍼스타 K2’로 이름을 알린 박보람은 2014년 싱글 ‘예뻐졌다’로 데뷔했다. 이후 ‘예쁜사람’, ‘다이나믹 러브’ 등의 곡을 발표하며 가수로 활동했다.

한편, 고인의 발인은 17일 오전 6시이며, 장지는 동산공원이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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