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하 기자] 일본은 대표적인 온천 국가입니다. 수많은 온천을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현지인들의 온천 사랑은 유명한데요. 일본 현지인에게 인기 있는 온천 여행지를 소개하겠습니다.
일본 3대 온천 리조트로 손꼽히는 ‘아리마 온천’은 일본의 대표적인 온천 여행지입니다. 고베시에 있는 온천으로 오사카, 교토 근교 여행지로 인기 있는 곳인데요. 아리마 온천은 일본 목조 건물로 이루어진 료칸과 대중목욕탕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좁은 골목길을 걷다 보면 일본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데요.
아리마 온천을 일본에서 오래된 온천이자 세계적으로 알려진 온천입니다. 다양한 성분이 혼합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일본에서 요양천으로 지정된 9가지 주요 성분 중 7가지 성분이 포함되어 있죠.
아리마 온천에 방문한다면 다양한 대중목욕탕에서 온천욕을 즐기고 료칸에 방문할 수 있습니다. 료칸에 숙박하지 않아도 낮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온천을 개방하고 있죠. 아리마 온천의 관광 종합 안내소에서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로 된 관광 지도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주소 : 기타구 고베시 효고현 651-1401
‘기노사키 온천’은 효고현 북단에 있는 온천입니다. 이곳은 13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온천 여행지인데요. 일본을 대표하는 온천 마을의 풍경을 갖추고 있는 곳입니다. 온천 마을은 바다와 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계절마다 각각 다른 자연 풍경을 선사하는데요. 봄이 되면 벚꽃 명소로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기노사키 온천에는 오타니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양쪽으로는 온천탕을 보유하고 있는 료칸이 자리 잡고 있는데요. 마을에는 7개의 공중목욕탕이 있어 방문객들은 1,300엔의 비용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료칸에 머무는 경우 모든 공중목욕탕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죠.
기노사키 온천은 일본의 전통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인데요. 온천과 함께 마을을 둘러보며 한적한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은 여행지입니다. 한국인 여행객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온천 여행지로 추천합니다.
주소 : 일본669-6103 Hyogo, Toyooka, 城崎町今津283
‘게로 온천’은 나고야와 기후에서 방문하기 좋은 온천입니다. 다양한 온천 호텔과 료칸 등이 있어 편안한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인데요. 투숙객 전용 온천을 보유하고 있어 언제든지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게로 온천은 방문하는 순간부터 온종일 쉴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현지인 사이에서 인기 있는 온천 여행지인데요. 가족과 함께 료칸에 머무르면서 현지 특산물을 이용한 요리를 즐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숙박을 하지 않는다면 게로 온천에서 운영하는 무료 온천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대중목욕탕 세 곳과 게로 다리 옆 무료 노천 온천을 이용할 수 있죠.
온천뿐만 아니라, 온 센지 사원, 갓쇼무라 야외 박물관 등 함께 둘러보기 좋은 곳들도 많은데요. 게로 온천과 함께 일본의 고즈넉한 동네를 여행하는 것도 좋습니다.
나고야에서 출발하는 경우 JR 다카야마선을 타고 약 1시간 30분 동안 이동해야 합니다.
주소 : 일본669-6103 Hyogo, Toyooka, 城崎町今津283
‘이카호 온천’은 군마현 시부카와시에 있는 곳입니다. 도쿄에서 약 1시간 3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근교 여행지인데요. 군마를 대표하는 온천으로 유명합니다. 공기 좋은 하루나 산 기슭에 자리 잡고 있죠. 온천으로 가기 위해서는 300m 높이의 365계단을 올라야 합니다.
이카호 온천은 금빛 온천수로 알려진 곳입니다. 철 함유량이 많은 온천수는 내장에 좋고 몸속부터 따뜻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는데요. 무색투명한 백금탕을 이용할 수도 있죠.
이카오 온천에서 온천욕을 즐긴 후에는 일본 3대 우동으로 손꼽히는 미즈사와 우동과 팥소가 듬뿍 들어간 온천 만주를 맛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소 : 541-4 Ikahomachi Ikaho, Shibukawa, Gunma 377-0102 일본
기누가와는 온천이 많은 여행지입니다. 온천을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일본식 료칸도 이용할 수 있는 대형 온천지입니다. 료칸에 머무르면서 피로를 풀기 좋은데요. ‘기누가와 온천’은 19세기 후반에 일반인에게 개방한 이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온천이죠.
온천수는 신경통, 피로 해소, 건강증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알칼리성인데요. 피부에 자극이 적은 부드러운 온천수가 특징입니다.
도쿄에서 출발하는 경우 닛코 방면 도부 닛코선 열차를 탄 후 2시간 30분 정도 이동해야 합니다. 아사쿠사역에서 기누가와 온천까지 직행열차로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봄이 되면 마을에 핀 벚꽃을 감상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주소 : 닛코시 도치기현
김민하 기자 ofminha@tvreport.co.kr / 사진=아리마 온천 공식 사이트, 고베 관광국, 일본관광정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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