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선우은숙이 유영재와의 이혼 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심경을 밝혔다. 또 유영재의 삼혼설에 대해 “내가 세 번 째 부인 맞다”라고 밝혔다.
13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선 선우은숙의 이혼 후 최초 심경고백 모습이 공개됐다. 선우은숙은 “우선 제가 이런 자리를 통해서 여러분께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서 정말 죄송하고 또 저도 역시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요즘에 사실 여러 가지 충격적인 일들로 인해서 여러 번 쓰러지기도 했고 병원에 실려가기도 하고 아직 회복은 잘 안된 상태다. 그리고 이 짧은 시간 동안에 이런 (이혼)결정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저한테 남아있는 시간도 소중하다고 생각해서 빠른 선택을 했다”라고 털어놨다.
또 유영재가 선우은숙과 결혼 직전 사실혼 관계의 여성이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저도 사실 기사를 보고 알았다. 만약 결혼하기 전에 사실혼의 관계를 알았다면 제가 8일 만에 결혼을 승낙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혼인신고 역시 안 했을 것”이라며 “저는 전혀 몰랐던 상황이고 기자들이 쓴 매체를 통해서 듣고 너무 충격적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영재가 재혼이 아닌 삼혼이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맞다. 제가 세 번째 아내였다. 저도 법적으로 세 번째 부인으로 돼있다”라고 밝히며 “삼혼 논란 기사를 보면서도 함구하고 있었던 이유는 마지막까지 그냥 이렇게 가져가야 되는 게 맞지 않나 생각했는데 저를 걱정해주시고 또 많은 격려를 해주셨던 시청자분들께 대한 최소한의 예의로 제 입으로 말씀드려야겠다고 생각해서 이 이야기를 꺼낸 것”이라고 털어놨다.
선우은숙은 “걱정해주시고 많은 격려를 해주셨던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면서도 걱정을 끼쳐서 죄송하고 고맙고 이게 지금 제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2022년 결혼을 발표했지만 1년 6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난 5일 이혼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소속사는 “이혼한 것이 맞다. 사유는 성격 차이”라고 밝혔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