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감독 데미안 헐리가 어머니이자 배우인 엘리자베스 헐리의 수위 높은 베드신을 찍었던 때를 회상하며 당시 느낀 솔직힌 감정을 털어놔 이목을 끌었다.
31일(현지 시간) 데미안 헐리(21)는 선데이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연출한 영화 ‘Strictly Confidential'(극비)에 대해 언급했다. 해당 영화는 어머니 엘리자베스 헐리(58)도 출연하는데, 다른 여배우와 선정적인 장면으로 호흡을 맞춰 화두에 올랐다. 데미안 헐리는 어머니와 선정적인 장면을 촬영한 것에 대해 평범한 사람들에겐 이상하게 보일 수 있지만, 연예인의 자식으로서 연예계 업계에서 자란 사람들에겐 일상적인 일이라고 담담하게 설명했다.
그는 해당 장면에 대해 “완전히 평범하게 느껴졌다고 말하긴 싫다”라면서도 촬영장에서 스킨십 감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촬영장 분위기가 정말 편안하고 거리낌 없었다고 설명했다.
데미안 헐리는 “제가 정말 어렸을 때 엄마는 ‘섹스는 아름답고 자연스러운 행위다’라고 강조하셨지만, 영화 속 폭력이 나오는 것은 엄연히 금하셨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제 엘리자베스 헐리와 부모와 자식의 관계보다 남매에 가까워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제는 서로 고개를 끄덕이는 것만으로도 완벽한 대화를 나눌 수 있을 정도로 쌍둥이와 같은 텔레파시를 갖게 됐다고 남다른 모자 관계를 자랑했다.
데미안 헐리가 연출한 영화 ‘극비’는 오는 4월 5일 영화관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한편, 엘리자베스 헐리는 2002년 아들 데미안 헐리를 얻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영화 ‘파더 크리스마스 이즈 백’, ‘피닉스 와일더 앤 더 그레이트 엘리펀트 어드벤처’, ‘빅토르’ 등이 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데미안 헐리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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