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한류 열풍이 정말 세계를 휩쓸고 있는지, 국내 배우만 출연했던 K-드라마에 이젠 해외 스타들이 등장하고 있다. 한국 드라마에 출연하는 해외 스타들을 모아봤다.
최근 프랑스 출신 배우 세바스찬 로체가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독일 의사로 출연했다. 그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주연 배우 김수현, 김지원과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특히 한국식 하트 포즈를 취해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세바스찬 로체는 “김수현, 김지원과 ‘눈물의 여왕’에서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라는 글과 함께 소감을 전했다. 그는 ‘눈물의 여왕’ 시청률 상승 소식을 자랑하며 “대박”이라는 한국어 캡션과 함께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
세바스첸 로체는 프랑스인 아버지와 스코틀랜드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1986년부터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한국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미국 드라마 ‘수퍼내추럴’에서 천사 발타자르 역을 분했으며, ‘뱀파이어 다이어리’에서 1세대 뱀파이어의 아버지 마이클 역으로 분했다.
2020년 세바스찬 로체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아내와 함께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보고 있다는 소식을 올리는 등 한국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꾸준히 드러내 왔다.
2022년 중국 스타 배우 판빙빙 역시 JTBC 수목드라마 ‘인사이더’에 마카오 삼하회의 대리인 람으로 깜짝 출연했다. 당시 판빙빙은 처절한 비명소리에도 차분한 미소를 지으며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는 소름 돋는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판빙빙은 당시 실종설에 휩싸이기도 했는데, ‘인사이더’ 예고편에서 검은 옷을 입고 여러 명의 경호원과 등장해 시청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영상 속 판빙빙은 변함없이 화려한 미모로 카리스마를 뽐내 감탄을 자아냈다.
지난 10일 판빙빙은 이영애와의 우정을 자랑하기도 했다. 그는 “‘아시아 필름 어워즈’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영애를 보았다”라는 캡션을 달며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이에 누리꾼은 “한중 대표 미인의 만남”, “한국의 미, 중국의 미 표본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영화 ‘상견니’로 유명세를 얻은 대만 배우 허광한도 드라마 ‘노 웨이 아웃’에 출연 예정이다.
‘노 웨이 아웃’은 출소한 흉악범에 대한 현상금 200억 원이 걸리면서 공개 살인 청부가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중 허광한은 한국으로 오게 된 킬러 미스터 스마일로 분해 극에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허광한이 ‘상견니’에서 풋풋한 첫사랑 이미지로 대중에게 각인시킨 가운데, ‘노 웨이 아웃’에서 어떤 이미지 변신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노 웨이 아웃’에는 조진웅, 김무열, 염정아, 이광수 등도 출연해 허광한과 함께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이며 올해 하반기 공개 예정이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세바스찬 로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오드(AUD), 영화 ‘상견니’, JTBC ‘인사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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