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송가은 기자] 일본 만화가인 토리야마 아키라가 향년 6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7일(현지 시간) 미국 일간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지난 3월 1일 토리야마 아키라가 급성 경질막밑혈종으로 사망했다. 그는 1980년대에 만화 ‘드래곤볼’을 창작해 세계적인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1984년 연재물로 처음 출간된 ‘드래곤볼’은 역대 베스트셀러 만화 시리즈 중 하나로 성장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만화라는 매체를 대중화 시켰으며, 다양한 애니메이션으로 각색되어 사랑을 받았다.
그는 2022년 ‘드래곤볼 슈퍼: 슈퍼 히어로’를 포함, 최근 영화 제작 기간 내내 ‘드래곤볼’과 함께했다.
그의 사망은 ‘드래곤볼’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되었으며, 7일 저녁 그를 기리는 성명이 게재되었다.
아래는 게재된 성명서 중 일부 내용이다.
“그에게는 열정을 가지고 작업 중이던 여러 작품이 아직 남아있다. 또한, 그는 달성하고 싶은 목표 또한 많았을 것이다. 그는 이 세상에 많은 만화와 예술 작품을 남겼다.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의 응원 덕분에 그는 45년 넘게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다. 우리는 토리야마 아키라의 독특한 창작 세계가 앞으로도 오랫동안 많은 사람에게 계속 사랑받기를 바란다.”
아키라의 장례식은 이미 거행됐다. 그의 유족으로는 아내 카토 요시미와 두 자녀가 있다.
송가은 기자 sge@tvreport.co.kr/ 사진=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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