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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김고은 “묘벤저스? 첫 촬영서 ‘와 이거다’ 싶어…내적 친밀감 폭발”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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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연주 기자] 영화 ‘파묘’로 관객과 만나고 있는 배우 김고은이 최민식, 유해진, 이도현과의 연기 호흡을 언급했다.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파묘’ 배우 김고은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 22일 베일을 벗은 영화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다. 영화 ‘사바하’, ‘검은 사제들’을 연출해 오컬트 장르의 한 획을 그은 장재현 감독이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인터뷰에서 김고은은 작품에 합류한 계기에 대해 “어느 날 박정민 배우에게 전화가 왔다. ‘유미의 세포들’ 촬영장에서 전화를 받았는데, 나중에 통화하자고 말할 법한 상황에서도 전화를 끊지 않더라”며 “다짜고짜 ‘사바하’ 촬영이 얼마나 행복했는지 이야기를 이어가더니 장재현 감독님을 극찬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장 감독님이 제게 시나리오를 주고 싶어 하는데, 잘 읽어보라는 이야기로 마무리를 지었다”며 “대학시절부터 신뢰하고, 존경해온 박정민 배우의 말이라 허투루 듣지 않았다. 분명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사실 박정민 배우가 아니었어도 장재현 감독님이 이번 작품에 출연한 가장 큰 이유”라며 “여기에 최민식, 유해진 선배님까지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도 신기한데, 합을 계속 맞추는 롤이라서 출연을 고민할 이유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파묘’의 기대 포인트 중 하나는 배우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의 호연이다. 각각 땅을 찾는 풍수사, 원혼을 달래는 무당, 예를 갖추는 장의사, 경문을 외는 무당으로 분해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를 선보인다. 이에 대해 김고은은 “신인 시절의 기분과 감성을 오랜만에 느꼈다”며 “현장도 더할 나위 없이 좋았지만, 촬영을 마치고 선배님들과 식사를 하면서 나눈 이야기들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또 “처음으로 네 배우가 모인 장면을 찍을 때 내적인 친밀감이 폭발했다”며 “사전에 별다른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는데도 호흡이 맞아떨어지는 기분이었다. 순간 이 영화의 일원이라는 자체가 감사했다”고 애정을 표했다. 

끝으로 ‘파묘’에 참여한 소감을 묻자 “장재현 감독님은 모든 계산이 머릿속에 있다”며 “한 컷, 한 시퀀스를 찍을 때마다 장면이 어떻게 구현되고 그려질지 명확한 그림을 갖고 계셨다. 보통 불명확한 오컬트 영화가 많은데, 장 감독님은 그렇지 않았다. ‘파묘’가 그 결과물”이라고 답했다. 

영화 ‘파묘’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주)쇼박스

yeonjuk@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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