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최이재 기자] 스타들이 라면마저도 극도로 절제하는 남다른 자기 관리를 언급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25일 tvN ‘텐트 밖은 유럽- 남프랑스 편’에 출연한 배우 한가인은 멤버들과 라면을 먹은 후 “지금까지 평생 라면 먹은 게 한 10번 될까 말까이다. 원래 면을 잘 안 먹는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한가인은 “콜라도 지금까지 살면서 4캔 정도 먹어봤다. 어린 시절부터 안 먹는 게 습관이 돼서 그런지 별로 먹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듣고 있던 배우 라미란은 “오늘 참 신기한 이야기 많이 듣는다”고 답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가인은 자신만의 관리 비법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녀는 “운동, 일찍 자기, 커피 안 마시기, 음료수 안 마시기, 과자 안 먹기, 단 음식 안 먹기는 꼭 지킨다”고 언급했다.
해당 방송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댓글에 “말도 안 된다. 한국인이라면 즐겨 먹는 라면을 안 먹다니”, “일주일에 10개 먹는 게 더 빠르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배우 하지원은 지난해 소속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의 일상을 공유했다.
해당 방송에서 신이 난 모습으로 하지원은 “오늘은 라면을 먹을 거다. 1년 만에 먹는 거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녀는 “제가 라면을 먹으면 뾰루지가 나서 촬영할 때는 거의 먹지 않는다. 거의 1년에 2번 정도 라면을 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원은 장을 본 뒤 자신만의 레시피로 라면을 끓였다. 그녀의 라면에는 면과 수프만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직접 키운 로즈메리까지 첨가됐다.
하지원은 당시 함께 있던 스태프에게 “내가 끓인 라면을 먹으면 집에 못 갈 것이다. 너무 맛있어서 기절할 수도 있다”고 말해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소식좌’로 알려진 가수 태연은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 라면과 관련된 퀴즈를 맞히다가 “너무 불리하다”고 외쳤다.
이어 그녀는 “라면을 거의 먹지 않는다”며 “1년에 한 번 먹을까 말까이다. 너무 ‘해비’해서 굳이 먹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함께 출연한 ‘대식좌’ 풍자, 문세윤, 김민경이 말도 안 된다는 표정으로 태연을 쳐다봤다. 특히, 풍자는 “라면이 ‘해비’해요?”라며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배우 조여정도 지난 2021년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 출연해 “1년에 한 번 먹기로 정해 놓은 음식이 있다. 바로 짜장면과 라면”이라고 말해 충격을 안겨줬다.
어느 날 조여정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짜장면 먹는 사진을 올리며 “여기 짜장면 정말 깔끔하고 맛있다”라고 올리자, 절친이자 뮤지컬 배우인 옥주현은 댓글로 “조여정이 여기 짜장면 맛있다고 하는 건 흘려들어야 한다. 그녀는 짜장면을 1년에 한 번 밖에 먹지 않는다. 조여정이 추천해서 간 식당은 전부 실패였다”고 일침을 날려 웃음을 유발했다.
최이재 기자 cyj@tvreport.co.kr / 사진= 한가인·하지원·태연 소셜미디어, ‘텐트 밖은 유럽- 남프랑스 편’, ‘해와달’ 유튜브 채널, ‘놀라운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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