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티처스’ 조정식이 수능 전국 석차 68등을 했지만 S대에 지원했다 탈락했다고 털어놨다.
28일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에는 유학파 어머니, 그리고 한국 최고 명문 S대의 전기공학 박사 아버지 사이에 태어난 ‘엘리트 공부수저’ 예비 중3 도전학생이 등장한다.
도전학생 부모의 성적표가 공개된 가운데 MC 한혜진은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고…엘리트 부모가 있으면 공부에 유리한 것 맞죠?”라며 질문을 던졌다. 이에 조정식 강사는 “유리한 것 맞다. 그런데 그게 다는 아니다. 부모님의 근성이나 부지런함 같은 요소도 크다”고 ‘공부 습관 유전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MC 전현무는 “조정식 선생님도 예전에 S대를 지망했었고, 잘 아시잖아요?”라고 묻기도 했다. 조정식 강사는 “저에게 너무 아픈 이야기다. 수능으로만 가는 세대였으면 합격했다”며 “제가 수능을 전국 68등 했는데 저희 때는 면접, 논술, 내신이 들어갔다”고 엄청난 수능 성적을 내고도 S대 법대 입시에는 성공 못한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자 정승제 강사는 “인성에서 떨어졌구나!”라고 놀렸고 조정식 강사는 “그런가 봐요. 정승제 선생님 같은 인성이었으면 S대 갔을 텐데”라며 웃픈(?) 대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티처스’는 1월 28일(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제공 = 채널A ‘성적을 부탁해 : 티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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