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영은 기자] 애플 뮤직의 독립형 클래식 음악 앱 ‘애플 뮤직 클래시컬’이 아시아권에서 공식 출시된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뮤직 비즈니스 월드 와이드’에 따르면 이번 달 초 애플은 X(구 트위터)를 통해 애플 뮤직의 독립형 클래식 음악 앱 ‘애플 뮤직 클래시컬’이 일본, 중국, 한국, 홍콩, 마카오 및 대만에서 제공된다고 전했다.
‘애플 뮤직 클래시컬’은 지난해 3월 처음 출시되었으며, 애플이 2021년 8월 네덜란드 기반 클래식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프라임포닉(Primephonic)’을 인수한 이래로 개발에 착수했다고 전해진다. 애플 측은 ‘애플 뮤직 클래시컬’을 “궁극의 클래식 경험”이라고 이야기하며 신곡부터 유명한 명곡까지 총 500만 개가 넘는 트랙과 작품을 포함하는 세계 최대의 클래식 음악 카탈로그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애플 뮤직의 글로벌 담당인 올리버 슈셔는 해당 앱의 출시에 대해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음악에 대한 깊은 사랑으로 귀결된다. 클래식은 모든 음악에 매우 기초가 되지만 지금까지 아티스트와 팬이 이용할 수 있는 훌륭한 스트리밍 경험은 없었다”라며 기획 의도에 대해 설명했다.
‘애플 뮤직 클래시컬’은 클래식 음악을 작곡가, 작품, 지휘자, 악기, 기간, 오케스트라 또는 합창단 별로 검색하고 찾아볼 수 있으며, 특정 라이브의 녹음도 선택해 청취할 수 있다. 또한, 애플 뮤직 클래시컬은 ‘세계에서 가장 왕성한 클래식 아티스트 및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이 중에는 국내 피아니스트 임윤찬·손열음·조성진도 협업 아티스트로 함께 한다.
그 외에도 베를린 필하모닉, 카네기 홀,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뉴욕 필하모닉, 파리국립오페라,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빈 필하모닉 등과 예술의전당, 롯데콘서트홀, 통영국제음악제까지 수많은 클래식 기관과도 파트너십을 체결해 기대를 모은다.
전영은 기자 jye@tvreport.co.kr / 사진=애플 뮤직 클래시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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