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효경 기자] 지난 20일,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 배우 최강희가 모습을 비췄다. 지난 3년간 연기 활동을 중단했던 그녀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근황을 공개, 자신의 매니저로 직접 출연하며 홀로 일을 챙기는 모습을 보이며 누리꾼들 사이 화제를 불러 모았다.
누리꾼들은 최강희가 타는 자동차에도 주목했다. 스치듯 보인 그녀의 자동차는 스웨덴의 완성차 업체, 볼보의 XC70인 것으로 확인됐다.해당 차량은 볼보가 지난 1996년부터 2016년까지 생산, 판매했던 준대형 SUV 차량이다.
그중에서도 최강희의 XC70은 3세대 후기형 모델인 것으로 확인된다. 해당 모델은 기존 3세대 XC70에 마이너 체인지를 거친 모델로, 국내 시장에는 2014년부터 정식으로 발매됐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2.4L 직렬 5기통 디젤 엔진에 2.0L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을 더해 총 2종으로 판매가 이뤄졌다.
2.4L 직렬 5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한 D5 모델의 경우 6단 자동변속기와 동력 조합을 이뤘다. 해당 조합을 통해 최고 출력 220마력, 최대 토크 44.9kg.m의 동력 성능을 보여줬다. 2.0L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한 D4 모델의 경우 8단 자동변속기와 동력 조합을 이뤘다. 해당 조합을 통해 최고 출력 181마력, 최대 토크 40.8kg.m의 동력 성능을 보여줬다.
XC70은 안전의 대명사로 불리는 볼보의 차량답게 당시로선 혁신적인 안전장치를 대거 탑재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장치는 역시 블리스(BLIS)다. 해당 장치는 사이드미러에 소형 카메라를 설치, 사각지대에 차량, 이륜차 등이 들어서면 운전자에게 알림을 주는 장치이다.
이외에도 차체의 미끄러짐 및 전복을 방지해주는 접지력 제어 시스템(DSTC). 경사로를 더욱 안전하게 내려올 수 있도록 하는 주행 제어 장치(HDC), 사고 발생 시 탑승자의 목 꺾임을 방지하는 경추 보호 시스템(WHIPS) 등이 탑재되어 있다. 해당 차량이 2000년대 초반에 출시됐던 차량임을 고려해 보면, 상당한 수준의 안전장치들을 탑재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최강희는 전참시를 통해 “3년 동안 방송 작가 학원도 다녔고, 편집도 배웠다”, “고깃집에서 설거지 아르바이트로 약 4개월 동안 했었다”라고 말하며 그간 다양한 경험을 해온 근황을 전했다. 연예인 집 청소 아르바이트까지 하는 모습을 보였던 최강희는 “사실은 (송)은이 언니네 집”이라 밝혀 누리꾼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최강희는 해당 방송을 통해 당분간은 일 계획이 없어 소속사에 들어갈 생각이 없다는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그녀는 “소속사에 들어가서 일을 안 하고 있으면 미안하지 않냐”라며 “25년간 쭉 일을 하다 보니깐 앞을 위해 계획하고 설계하는 것이 힘들었는데, 이제는 하고 싶은 것이나 저를 필요로 하는 것이 있으면 할 수 있겠다”, “하고 싶은 역할이 있으면 할 것 같다”라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이효경 기자 hyooo@fastviewkorea.com / 사진=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최강희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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