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세작’ 조정석이 강도의 습격을 받은 신세경을 구했다.
21일 tvN ‘세작, 매혹된 자들’ 첫 회에선 이인(조정석 분)과 강희수(신세경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청나라에서 포로 생활을 하고도 이선의 멸시에 맞닥뜨린 이인은 남장을 한 채로 거리 바둑판에서 바둑을 두는 강희수와 처음 만난 바.
진안대군의 사정을 알고 그를 두둔했으나 이 과정에서 과격한 말을 내뱉었던 그는 뒤늦게야 이인이 대군이란 사실을 알게 된 강희수는 “대군께서 매일 오고 계십니다. 정녕 아니 보실 생각이십니까?”라는 물음에 “염병 소리를 했어. 그것도 두 번이나. 입으로 똥 싼다고도 했어. 안 돼”라며 고개를 저었다.
“그런 것에 신경 쓰실 분이 아닌 듯 보였습니다”라는 말엔 “내가 신경 쓰여, 내가”라며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나아가 “염병 소리만 안 했어도, 어찌 해보겠다고”라고 한탄했다.
그러나 강희수의 우려에도 둘의 재회는 이내 성사됐다. 강희수가 강도의 습격을 받은 가운데 이인이 온몸으로 그를 구한 것.
이 과정에서 자상을 입었음에도 이인은 “이 까짓 거 별거 아니다. 생각보다 상처가 깊지 않아”라고 애써 말했다.
강희수의 걱정엔 “네가 보기보다 겁이 많구나. 다행이다. 네가 아니라 내가 칼을 맞아서”라며 웃었다. 이에 동요하는 강희수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세작’의 본격 시작을 알렸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세작, 매혹된 자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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