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조인성의 출연작을 보고 울었다는 일본인 손님의 말에 차태현이 갱년기 동질감을 드러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18일 tvN ‘어쩌다사장3‘에선 박보영과 박인비가 알바로 출격한 가운데 아세아마켓의 영업 8일차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장즈가 출연한 드라마를 보고 온 일본인 부부가 가게를 찾았다. 차태현과 대화 중에 부부는 차태현이 ‘무빙’에서 연기한 캐릭터를 언급했고 “저 분이 하늘을 나시더라”고 역시 초능력자로 분했던 조인성을 언급했다. 이어 박병은을 향해서 남편은 “그런데 저 사람 사이코패스다”라고 극중 모습을 소환하며 신기해했고 “너 사이코패스래”라고 놀리는 차태현의 말에 박병은은 해당 연기를 깜짝 재연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또 일본인 부부 중 남편은 “인성 씨 때문에 울었다”라며 ‘무빙’에서 조인성이 나오는 장면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고 털어놨고 차태현은 “갱년기! ”라고 외치며 동질감을 드러내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일본인 부부는 영화 ‘과속스캔들’에서 차태현의 딸 역으로 출연한 알바생 박보영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이며 “예쁘다”라고 감탄하기도.
한편, 이날 가게에는 마리나 시장이 깜짝 방문해 사장즈를 깜짝 놀라게 했다. 마리나 시장은 조인성에게 “마리나의 어떤 점이 좋았나”를 비롯해 “서울 정치는 괜찮아요?”라고 정치인 다운 질문을 던지며 조인성을 당황시켰다. 또 인생의 목적과 행복했는지를 물으며 사장즈에게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대화를 끝낸 시장은 나가는 길에 테이블마다 들러 인사하는 모습을 보였고 직원들은 “시장님 맞다. 한 자리 한 자리 (걸음을)옮기는 게 어렸다” “혹시 나중에 대통령 되실 수도 있으니까 지금 눈도장 찍고 와야 한다“라고 능청스러운 발언을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어쩌다사장3’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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