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오가와 리카코가 프리랜서 아나운서로서의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 28일, 매체 ‘찬토웹’은 오가와 리카코(43)와의 인터뷰를 통해 프리 아나운서의 불규칙한 생활 패턴에 관해 보도했다. 오가와 리가코는 2002년 당시 정규 아나운서 7개월 만에 퇴직을 선언해 일찌감치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오가와 리카코는 “아나운서의 일은 시간대가 불규칙하고, 컨디션 관리가 힘들 것 같다”는 질문에 “맞다. 일은 즐겁지만 수면 리듬에 익숙해지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입을 열었다. 그녀는 “지바 TV의 캐스터 활동 당시에는 방송이 아침 6시 30분에 시작되기에 새벽 4시 전에는 스튜디오에 들어가야 한다”라며 “자택에서 출퇴근이 불가능해 일요일 저녁에 지바의 호텔에 체크인 해 3박하고 나서, 수요일의 방송 후에 자택에 돌아가는 생활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새벽 3시에 일어나기 때문에 적어도 9시에는 자야 한다. 하지만 좀처럼 잠이 오지 않아 2~3시간밖에 못 잔 상태로 촬영하는 날도 많았다”라며 “방송이 끝난 후에는 또 다른 스케줄을 위해 만원 지하철로 이동하고 저녁까지 일했다. 수면 부족으로 현기증을 일으킨 적도 있었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날 오가와 리카코는 본인의 삶에 관한 만족도를 드러내기도. 그녀는 “30대가 돼 이벤트나 행사의 사회를 의뢰받는 일이 늘어났다. 평소 만날 기회가 없는 전문가분와 이야기하거나 모델이나 연예인의 화려한 기운을 얻는 것도 즐겁다”라며 흡족해 했다.
한편, 오가와 리카코는 프리 아나운서로 ‘BS11 복권 드림 새틀라이트’ 진행, 방송 리포터, 각종 행사 사회자 등을 맡으며 폭넓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오가와 리카코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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