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미우새’ 원조 안방마님 한혜진이 6년 만에 출연해 여전한 잉꼬부부 면모를 자랑했다.
24일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스페셜 MC로 한혜진이 출연했다.
이날 ‘미우새’ 게스트로 한혜진이 출연하자 모벤져스는 “오랜만에 나오니까 반갑다” “내가 얼마나 예뻐했는데”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한혜진은 미우새의 개국공신 원조 안방마님으로 지난 2017년까지 MC로 활약했던 바 있다. 한혜진 역시 “여기를 다시 온다고 하니까 설레어서 잠이 안 왔다”라며 ‘미우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기성용과 결혼 10주년을 맞이했다는 한혜진은 여전한 남편 사랑도 전했다. 한혜진은 “아직도 남편에게 설레는 순간이 있다”며 유니폼을 입고 경기하는 모습을 보면 설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혜진은 서장훈이 “은퇴하면 남자로서 매력이 떨어진다고 해서 절대 은퇴를 안 시키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편 기성용의 사랑꾼 면모도 자랑했다. MC 서장훈은 ‘사랑꾼’ 기성용의 어록을 공개했다. “누나는 행복할 권리가 있어, 나 만나서 행복해야 해” “외로워서가 아니라 사랑해서 같이 있고 싶어” “마음껏 늙어, 늙어서도 사랑해 줄 테니까 걱정 말고 늙어”라는 등의 말을 기성용이 한혜진에게 남겼다고.
그러자 한혜진은 “처음에 결혼할 때”라고 강조하며 웃었다. 이어 “아직도 이런 얘기를 해주냐는 질문에는 “요새 그런 얘기는 한다. TV 보면서 우리 혜진이가 제일 예쁘다 그런 얘기로 종종 위로해 준다”라고 전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또한 한혜진은 “다시 태어나도 기성용과 결혼할 거냐”라는 질문에 “네”라며 “왜냐하면 저한테 일단 너무 잘하고 남 주기는 조금 아까운데?”라고 진심 섞인 너스레를 떨어 잉꼬부부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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