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하준의 진심이 유이에게 닿았다.
17일 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선 태호(하준 분)를 힐난하는 선순(윤미라 분)에 분노를 표출하는 효심(유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수경(임주은 분)은 헬스클럽 측 실수로 사생활 사진이 유출된데 분노, 해당 사진을 찍은 직원은 물론 효심의 뺨을 때렸다.
분개한 수경은 고소를 선언한 상황으로 효심이 무릎까지 꿇어봤지만 역부족. 결국 효심은 태민(고주원 분)에게 도움을 청했다.
이 와중에 선순이 고시 공부 중인 효준을 조금 더 도와 달라며 “네 작은 오빠가 변호사 되면 그때 너 하고 싶은 대로 살고 연애도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아. 그리고 연애를 하더라도 다른 놈을 만나. 그 회원은 안 돼”라고 말하면 효심은 경악했다.
효심은 “왜 계속 나만 참아야 되는데? 나 계속 참았잖아. 먹고 싶은 거 입고 싶은 거 내 마음대로 한 거 있어? 나 대체 언제까지 이러고 살아야 돼?”라며 울분을 토해냈다.
태호에 대해서도 “말 함부로 하지 마. 그 사람 좋은 사람이야. 그 사람은 나 힘든 거 알아줬어. 가족들 아무도 내가 얼마나 힘든지 몰라줄 때 그 사람은 나 힘든 거 알아줬어. 그 사람, 우리 가족보다 나아. 엄마보다 나아”라고 눈물로 말했다.
한편 태민의 개입으로 수경은 고소를 취하한 상황. 한 숨 돌린 효심에 “지금 나와요. 안 나오면 나 미국 갈 수속 밟을 겁니다. 더 이상 한국에 남아 있을 이유가 사라졌거든요”라고 통보하는 태호와 그를 찾는 효심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본격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효심이네 각자도생’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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