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웬즈데이’에 출연한 배우 엠마 마이어스가 ‘성덕'(성공한 덕후)이 됐다.
13일 엠마 마이어스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say the name!”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엠마 마이어스는 동생 이사벨 마이어스와 함께 세븐틴을 만나고 있다. 연습실로 추정되는 곳에 방문한 이들은 세븐틴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다음 게시글에는 두 사람이 세븐틴 부석순(부승관,도겸,호시)와 함께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얼굴 가득 미소가 핀 두 사람의 모습에 시선이 쏠린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소원을 이뤘네요”, “세븐틴 영접 축하합니다”, “한국 놀러 와서 세븐틴 본 거야?”, “너무 행복해 보여” 등의 반응을 보였다.
평소 엠마 마이어스와 이사벨 마이어스는 케이팝 덕후로 유명하며, 세븐틴 콘서트를 보고 오는 인증 사진을 올리는 등 캐럿(세븐틴 팬덤)으로 잘 알려져 있다. 엠마 마이어스는 지난 1월 미국 NBC 유명 토크쇼 ‘지미 팰런 쇼’에 출연해 “5년 전부터 세븐틴을 좋아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국을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이사벨 마이어스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조부모님이 6.25 전쟁 후 한국 부산으로 이주하셨다. 기술자였던 할아버지는 한국을 돕기 위해 그리스에서 이주하셨다”라며 남다른 인연을 언급했다. 그는 “유튜브도 자주 본다. 세븐틴을 좋아해서 ‘고잉 세븐틴'(GOING SEVENTEEN) 채널을 많이 본다. 드라마도 많이 본다”라고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엠마 마이어스는 2010년 아역 배우로 데뷔했으며, 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웬즈데이’에서 늑대 인간 소녀 이니드 싱클레어 역을 맡아 국내에 알려졌다. 동생 이사벨 마이어스 역시 연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엠마 마이어스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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