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경민 기자] MC 전현무가 전 여자 친구와 ‘환승연애’ 출연이 가능하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12일(화) 방송되는 SBS ‘강심장VS’에서는 ‘유교 스타일 vs 할리우드 스타일’이란 주제로 극과 극 토크가 펼쳐질 예정이다. 보수적인 연애관을 가진 ‘유교 스타일’에는 코미디언 유민상과 아나운서 이나연, 개방적 연애를 지향하는 ‘할리우드 스타일’에는 방송인 홍석천, 정혁, 박세미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녹화에서는 공개 연애 경험이 있는 전현무가 ‘할리우드 스타일’ 대표로 지목되며 관심을 집중시켰다. 전현무는 연애에 대한 생각을 가감 없이 드러내 흥미를 유발했는데, 연인에게 과거 연애의 흔적을 들켜 들었던 충격적인 이야기를 털어놓는가 하면 “‘환승 연애’ 연예인 판이 나오면 출연하겠냐”는 질문에 “난 오케이~”라며 긍정의 뜻을 과감히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앞서 전현무는 두 차례 공개 연애를 했다. 2018년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친분을 쌓은 한혜진과 열애를 인정했지만, 교제 1년 만인 2019년 결별했다. 같은 해 KBS 아나운서 선후배로 만난 이혜성과는 3년 간 연애 후 2022년 헤어졌다.
또한 전현무는 “마지막 키스가 언제냐”는 물음에 잠시 당황하는 듯했으나 이내 충격적인 답변을 내놓으며 “내가 한국의 디카프리오다!”라고 선언해 현장 분위기를 후끈하게 달궜다.
이 밖에도 전현무는 할리우드 스타일답게 여사친을 대하는 쿨한 면모도 보였다. “여사친을 집에 재워줄 수 있냐”는 물음에 흔쾌히 “재워줄 수 있다”고 답하며 “대신 내 방문을 걸어 잠그겠다”고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이를 들은 출연자들은 “문을 부수면 어떡하냐”, “젓가락으로 문을 따겠다”라고 답하는 등 극한으로 몰아가는 ‘VS 토크’를 선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유교 스타일 VS 할리우드 스타일’들의 극과 극 ‘VS 토크’는 오늘 밤 10시 20분에 방송되는 SBS ‘강심장VS’를 통해 공개된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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