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경민 기자] 방탄소년단 RM(김남준)이 늠름한 칼각 경례로 벌써부터 군인다운 모습을 보였다.
11일 가수 겸 프로듀서 정크야드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방탄소년단 RM의 군 입대 현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RM은 갈색 아우터에 캡모자, 마스크를 쓴 채 거수경례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RM은 눈을 질끈 감은 채 거수경례를 하고 있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을 본 팬들은 “우리 리더 건강히 잘 다녀와”, “다치지만 말고 다녀와. 남준아”, “거수경례 하는 거 보니까 벌써 군인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RM을 향한 응원의 메세지를 건넸다.
앞서 RM은 군입대를 앞두고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입대 소감을 남겼다. RM은 “기어이 그날이 오고야 말았다. 지난 십 년 간 방탄소년단으로 살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 줄곧 입버릇처럼 말해왔지만 끝은 또 시작이다. 지나고 나면 다른 좋은 무언가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각자의 삶을 각자의 장소에서 열심히 살다가 돌아오면 활짝 웃으며 더 격의 없는 마음으로 충만할 우리이길 소망하면서 잠시 동안 안녕이다. 언제 어디서든 미래에서 만나자. 조금이나마 닿길 소원하며”라고 덧붙이며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한편, 1994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29세인 RM은 오늘(11일) 논산 육군훈련소에 멤버 뷔와 함께 훈련병으로 입소해 병역의 의무를 소화하게 됐다. RM과 뷔는 이곳에서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한 뒤 자대 배치를 받을 예정이다. 두 사람의 전역 예정일은 2025년 6월 10일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2월 멤버 진을 시작으로 제이홉, 슈가가 차례로 병역의무를 이행 중이다. 진과 제이홉은 육군 조교로, 슈가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다. 방탄소년단은 모든 멤버가 전역하는 2025년부터 본격적인 완전체 팀 활동을 재개할 전망이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TV 리포트 DB, 정크야드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