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아들의 장난으로 인한 ‘손가락 사고’로 119 구조대의 도움을 받았다.
8일, 이지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올린 영상 속에는 구조대원들이 플라스틱 통에 손가락이 낀 아들 우경 군을 도와주는 모습이 담겼다. 이지현은 “아이들 키우다 보면 별의 별 일이 다 있다. 유아기 때 엄마 심장은 많이 단련 된 줄 알았는데 아직 멀었나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지현은 “처음엔 장난인 줄 알았는데 손가락이 정말 안 빠지고 붓기 시작하더라”라며 “비눗물도 발라보고 집에서 플라스틱을 뚫어보려 했지만 집에 있는 도구로 엄마의 능력으론 불가능 하다고 판단. 얼른 119에 전화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래도 손가락 빼는 동안 꽤 오랜 시간 걸렸는데 아들이 아주 의젓하게 씩씩했다”라며 “구급대원 분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아이 손이 조금이라도 다칠까봐 엄청 애써주셨다.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또한 “엄마는 애태운 가슴 진정시키느라 아직도 애쓰는 중”라며 “집안의 구멍은 다 막아버려야겠다”라고 재치있는 멘트를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많이 놀라셨겠다”, “아들 둘 키우는 엄마로서 남의 일 같지 않다”, “우경 군이 씩씩하게 잘 참고 있었다”, “큰일 날뻔했는데 정말 다행이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을 보냈다.
한편 이지현은 2016년과 2020년 두 차례 이혼, 딸과 아들을 홀로 양육 중이다. 이지현은 채널 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에 출연해 ADHD 진단을 받은 우경 군의 육아로 고민하는 모습을 공개해 많은 응원을 받았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TV 리포트 DB, 이지현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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