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가수 자이언티가 학창 시절 수학 4점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7일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밤’에는 자이언티가 출연해 앨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조현아는 “20살 때 내가 (자이언티에게) 전화를 한 적이 있다”라고 자이언티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그는 “우리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한 상태였다. 회사를 들어가려고 여기저기 미팅을 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물어보려고 전화를 했었다”라고 떠올렸다.
조현아는 “(계약이) 임박했다고 했다. 알겠다고 하고 끊으려는데 ‘어디세요? 커피 한잔하실래요?’라고 했었다”라고 어색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자이언티는 “그 당시에 극E(외향형)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성격이 많이 바뀌었다. 점점 더 I스럽게(내향형)으로 바뀌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지난 6일 정규 3집 ‘Zip(집)’을 발매한 자이언티는 신곡이 음원차트 1위에 오른 것을 언급하자 “요새 그런 거 의미가 없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현아가 “너 1등 많이 해봤냐”라고 질문하자 그는 덤덤한 표정으로 긍정했다.
조현아는 “공부로 1등 많이 해봤냐”라고 재차 질문하자, 자이언티는 “수학 100점 만점에 4점 맞았다. 그것도 실력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 정도면 거의 수재 아닌가 싶다. 학업이 너무 어려웠다”라고 웃음을 지었다.
자이언티는 자신이 가장 두려워하는 게 ‘모양 빠지는 것’이라고 밝히며 “누가 시켜서 하는 게 아닌데 완성도 면에서나 최선을 다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면 너무 힘들다”라고 이야기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