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배우 고규필(41)과 에이민(32)이 오늘(12일) 결혼한다.
고규필과 에이민은 양가 부모님, 친척, 가까운 지인들만 초청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한다. 사회는 평소 고규필과 절친한 사이인 배우 김남길이 본다.
고규필은 아내 에이민과 지금처럼 똑같이 재미있고 즐겁게 살아갈 것이라면서 지금도 이 사람과 함께하는 일상과 삶이 너무 재밌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벌써부터 ‘아내 바보’가 된 모습이다.
누리꾼은 “너무 잘 어울리는 부부 꼭 행복하길 바라요”, “고규필님 세금 더 내세요”, “장기 열애 후 결혼. 진짜 낭만이다. 결혼 축하해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고규필과 에이민의 미래를 축복했다.
지난 6월 고규필과 에이민은 열애설에 휩싸였고 이후 ‘결혼 전제’로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무려 10년 동안 사귄 것으로 전해졌다.
오랜 만남에 행복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당연히 아픔도 있었다. 고규필은 지난달 30일 MBC every1 예능 ‘위대한 가이드’에서 “(에이민과) 오래 만났는데 그만큼 이별도 많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첫 이별의 이유에 관해 ‘돈’ 때문이라고 밝혔다. 고규필은 만나면 돈이 드니까 자꾸 만남을 피했고, 그래서 에이민을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고 얘기했다.
이별 후 우연히 고규필이 찍고 있는 드라마 OST에 에이민이 참여할 뻔한 것을 계기로 두 사람은 다시 통화하면서 자연스럽게 다시 연애를 시작했다. 그리고 오늘(12일) 10년 장기 연애의 결실을 맺는다.
고규필은 1982년생이고 에이민은 1991년생이다. 두 사람은 9살 차이 부부가 된다.
한편 고규필은 영화 ‘범죄도시3’에서 초롱이 역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는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에 호스트로 출연하고 MBC ‘놀면 뭐하니?’에도 출연하며 그룹 원탑의 메인보컬로 고려되는 등 승승장주 하고 있다.
에이민은 지난 2017년 데뷔해 ‘그때 그 설렘처럼’, ‘달이 참 예쁘잖아’,’ 설레나 봄’ 등 곡을 내며 가수로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고규필·에이민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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