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편스토랑’ 양지은이 치과의사 남편을 공개했다.
13일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가수 양지은이 새로운 ‘편셰프’로 출격했다.
이날 붐은 “양지은이 소문에 요리를 그렇게 잘한다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양지은은 “고향에서 어머니께서 음식을 자주 해주셨다. 어깨너머로 배운 것도 있어서 요리를 좋아한다”며 제주도 출신임을 밝혔다.
이어 양지은의 무소유 하우스도 공개됐다. 양지은은 “원래 이렇게 다 살지 않냐”며 “물욕이 있는 편은 아니고 저는 이렇게 사는 게 남편하고 둘 다 뜻이 맞는다”며 모델하우스보다 텅텅 비어있는 집을 선보여 놀라움을 안겼다.
벌써 결혼 7년 차, 두 아이의 엄마라는 양지은은 강동원 닮은꼴의 훈남 남편을 소개했다. “저는 27살에 결혼했고 남편도 동갑이다. 연세대 대학원 다닐 때 소개팅으로 만났다”고 밝혔다. 현재 남편이 전업주부를 하고 있다고.
양지은은 “남편이 치과의사로 한창 일했을 때는 제가 아이를 키웠고 지금은 제가 일을 하고 있으니까 남편이 2년 반 동안 아이를 돌보고 있다”고 밝혔다. 양지은은 “저와 남편이 육아관이 똑같은 게 누구 한 명은 온전히 육아에 전념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자기가 아이를 돌볼 테니까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해라, 꿈을 마음껏 펼치라고 해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아이들 등원 후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내던 부부는 첫 만남을 떠올렸다. 양지은은 “첫 만남 후 집에 가서 엄마가 ‘어디 갔다 오냐’ 해서 ‘결혼할 남자 만나고 왔다’고 했다. 장난 반으로 그렇게 말한 건데 진짜 말이 씨가 됐다”고 운명 같은 만남을 떠올렸다.
그렇게 두 사람은 연애 5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고. 남편은 “잘 맞는 사람만 있으면 빨리해도 좋은 거 같다”며 이른 결혼을 추천했다. 양지은은 “둘 다 빠르게 결혼했는데 외모 때문은 아니고 마음이 너무 깊어서 결혼했다”라며 뜨거웠던 둘의 사랑을 추억했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편스토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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