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데뷔 20주년을 맞은 그룹 에픽하이(EPIK HIGH)가 콘서트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고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11일 에픽하이(타블로, 미쓰라, 투컷)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멤버 타블로와 투컷은 포스터 속에서 최근 인기를 끌었던 영화 ‘바비’의 주인공인 바비와 켄으로 변신했다. 미쓰라는 ‘범죄도시3’의 주인공인 마석도 형사로 변해 높은 싱크로율로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에픽하이는 매번 콘서트 포스터를 유쾌하게 패러디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2016년에는 강동원 주연 영화 ‘검은 사제들'(2015)을 ‘검은 아재들’로 패러디했다. 2019년에는 박보영·송중기 주연의 영화 ‘늑대소년'(2012)을 ‘늙은 소년’으로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누리꾼은 “에픽하이 콘서트 포스터는 항상 기대된다”, “힙하다. 너무 웃기다”, “포스터 보고 가보고 싶게 만든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에픽하이 콘서트 티켓 예매는 멜론티켓을 통해 오늘(12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된다. 데뷔 20주년 콘서트인 만큼 에픽하이는 수많은 히트곡을 만나볼 수 있는 특급 셋리스트부터 뮤직 페스티벌 부럽지 않은 게스트까지 풍성한 무대를 예고했다. 팬들의 치열한 티켓 예매 전쟁이 시작될 전망이다.
그간 높은 공연 완성도와 수많은 히트곡, 몸을 아끼지 않는 무대 매너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보여준 에픽하이. 이번에는 또 어떤 무대로 관객들을 놀라게 할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한편 에픽하이 20주년 콘서트는 오는 12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진행된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에픽하이 소셜미디어, 아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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