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K-POP 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리사와 닮은 꼴로 유명해진 가수가 있다.
최근, 말레이시아 가수 제릴 리 페이 링(23)은 인터넷상에서 ‘블랙핑크 리사 닮은 꼴’로 큰 관심을 받았다. 그녀는 지난 2016년 리얼리티 오디션프로그램 ‘중국신가성’에서 네이선 하토노와 함께 최종 후보에 올랐다. 특히 지난달 중국의 또 다른 리얼리티 프로그램 ‘더 넥스트 2023’에서 우승한 후 대중들의 관심을 끌었다.
제릴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그녀의 외모와 스타일이 ‘블랙핑크 리사와 닮았다’는 말이 자주 언급되고 있다. 네티즌은 제릴을 ‘말레이시아 리사’라고 부르며 리사와 착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제릴은 이런 소문에 대해 “칭찬으로 받아들이지만… 저와 제 친한 친구들은 제가 리사와 닮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그러나 저를 처음 만난 사람들은 순간 닮았다고 느낄 수도 있다”라고 겸손하게 대응했다.
한편, 제릴은 지난 30일, ‘더 넥스트 2023’의 결승에 진출해 왕옥, 장유지, 우야오타오, 주하이툰 밴드 등 쟁쟁한 후보들을 뚫고 우승했다. 그녀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저는 아직도 꿈을 꾸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으며, 제 인생의 모든 분께 정말 감사드립니다”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녀는 데뷔한 지 7년이 지났고 15년 동안 노래를 불러왔다고 말했다. 이에 그녀는 “이렇게 오랫동안 노래하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조금만 더 버텨보자’라고 스스로에게 말하곤 합니다. 이번에 드디어 성공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게 됐습니다”라며 뿌듯해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리사 소셜미디어, 제릴 리 페이 링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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