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재 기자] ‘피식대학’ 이용주가 ‘위강인’으로 변신해 웃음을 자아냈다.
4일, 피식대학은 자신들의 온라인 채널에 ‘파리 생분해거름망 위강인 입단 인터뷰’라는 영상을 게시했다. 이는 현재 아시안 게임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이고 있는 이강인 선수의 파리 생제르망(이하 ‘PSG’) 입단 인터뷰를 모방한 것으로 보인다.
이용주는 9개월 전 카타르 월드컵 후 진행된 이강인의 인터뷰를 한 차례 따라 한 전적이 있다. 이때보다 더 통통해진 모습으로 나타난 위강인은 이강인 특유의 스페인어 억양이 가미된 한국어 발음을 잘 묘사해 웃음 포인트를 살렸다.
인터뷰 영상에서 “‘파리 생분해거름망’에서 가장 만족하는 점은?”이라는 질문에 “경기를 뛰다 보면 부상이 잦을 때가 많은데요. ‘파리 생분해거름망’만의 미생물 재활훈련을 통해서 재활 속도가 좀 더 빨라 만족스럽습니다”라며 구단 이름에 걸맞은 답변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저번 시즌의 컨디션 난조로 모두가 걱정하고 있다. 괜찮은가?”에 대한 질문에는 “지난 시즌 역류성 식도염으로 조기 시즌 아웃돼서 팀원들에게 너무 미안했는데 이번 시즌은 효소 재활훈련을 통해서 지금 굉장히 컨디션이 좋은 상태이다”라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강인의 PSG 인터뷰를 완벽하게 고증해낸 영상을 본 팬들은 “이강인과 PSG 두 군데에서 내용증명 받을 피식 폼 미쳤다”, “그냥 고퀄”이라며 감탄하는가 하면, “순두부찌개 트래핑 할 때부터 보고 반했는데, 한국인으로서 너무 뿌듯하네요”, “위강인의 소화 드리블 능력은 가히 전성기급”이라며 재치 있는 평을 남기기도 했다.
‘피식대학’은 코미디언 정재형, 김민수, 이용주 3명이 결성한 개그 소재 유튜브 채널이다. 최근 영미권의 토크쇼를 패러디한 콘텐츠인 ‘피식쇼’에는 손흥민, 베르나르 베르베르, RM 등 다양한 ‘월클’ 게스트가 출연해 그들의 저력을 입증했다.
한편, 한국 남자축구는 지난 4일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2 대 1의 결과를 만들어 결승에 진출했다. 오는 7일, 일본과의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피식대학’, ‘PSG’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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