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추석을 맞이해 아형학교에서 씨름대회가 열렸다.
30일 방영된 JTBC ‘아는형님’ 403화에서는 씨름대회를 치루는 아형멤버들과 게스트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주 방송과 이어진 이번 회차에도 박미선, 조혜련, 신봉선, 예원, 모태범, 유희관, 김혜선, 정유인, 샤오팅, 김채현, 김지웅, 박건욱, 예린이 출연했다.
씨름대회는 강호동을 주장으로 한 홍팀과 서장훈이 주장으로 나선 청팀으로 나눠서 진행됐다.
대회는 여자부, 남자부로 나눠 단판 토너먼트로 진행됐고 우승자에게는 명품 한우 세트가 걸렸다.
각 7명이었던 두 팀은 부전승을 걸고 풍선 터트리기 대결을 벌였다. 각 팀 주장이었던 강호동과 서장훈은 풍선이 붙은 조끼를 입었고 강호동이 서장훈의 풍선을 먼저 다 터트리며 승수를 올렸다.
부전승 쟁탈전 두 번째 게임은 예원과 정유인이 나섰다. 예원은 달려드는 정유인의 풍선을 3개를 터트리며 궁지로 몰았지만 정유인이 빠르게 예원의 풍선 5개를 연속으로 터트리며 승리했다.
강호동과 정유인이 승리하며 홍팀이 2점을 먼저 얻었다.
세 번째 풍선터트리기 게임은 박건욱과 김지웅이 나섰다. 박건욱은 “아는형님에서 만큼은 동갑이다. 형님이라고 안 봐주겠다”고 선전포고를 했다. 김지웅은 “프로는 말이 길지 않다”고 받아쳤다.
두 사람은 사이좋게 하나씩 터트리다가 하나씩 남은 상황까지 대치했다. 결국 김지웅이 박건욱을 공격적으로 껴안더니 등 뒤에 붙은 풍선을 먼저 터트렸다.
다음 게임은 박미선과 샤오팅이 나섰다. 박미선이 나가자 유희관은 “다치지말고 무사히만 돌아오세요”라며 박미선을 걱정했다. 샤오팅은 차근차근 박미선에 몸에 붙은 풍선을 터트렸고 홍팀의 승수를 올렸다. 박미선은 다리에 힘이 풀렸다.
주장 서장훈은 “누나 선전했는데 누나 풍선 다 터지고나서 (누나가 샤오팅 풍선을) 터트렸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운동선수 출신 유희관과 모태범의 대결은 그야말로 파워 대격돌이었다. 유희관은 타이밍을 보다가 손을 빠르게 움직이며 모태범에게 접근했고 청팀의 첫 승을 가져왔다.
개그우먼의 양대산맥 김혜선과 조혜련의 대결도 재미를 더했다. 조혜련이 이기면 자연스럽게 홍팀이 부전승에서 올라가게 되는 상황. 휘슬이 울리자 김혜선은 저돌적으로 조혜선에게 돌격했다. 조혜련의 풍선이 빠르게 다 터졌고 조혜련은 허무한 표정을 지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JTBC ‘아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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