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경민 기자] 배우 조현철이 연출한 영화 ‘너와 나’가 대만 가오슝영화제의 공식 초청을 받았다.
14일 배급사 (주)필름영, (주)그린나래미디어에 따르면 영화 ‘너와 나’가 올해로 23회를 맞이한 대만 가오슝영화제의 공식 초청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영화 ‘너와 나’는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마음속에 담은 채 꿈결 같은 하루를 보내는 고등학생 세미와 하은의 이야기를 담은 장편 영화이다.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D.P.’에서 조석봉 역으로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조현철이 각본과 감독을 맡아 연출에 도전한 작품이기에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해마다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작품들을 소개해 온 대만 가오슝영화제는 올해 10월 7일부터 22일까지 열리며, 영화 ‘너와 나’는 ‘Annual Theme: Aestheticism’ 섹션을 통해 소개된다.
가오슝영화제의 수석 프로그래머 Ryan Cheng은 “‘너와 나’는 사랑과 청춘의 불확실성과 아름다움을 섬세하게 탐구한다. 꿈결 같은 이미지와 두 주연 배우(박혜수, 김시은)의 케미스트리가 매우 인상적이다.”라며 ‘너와 나’만의 독특하고 몽환적인 비주얼과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에 대한 찬사를 전했다.
이로써 영화 ‘너와 나’는 오는 10월 정식 개봉을 앞두고 일찌감치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제48회 서울독립영화제, 제10회 마리끌레르영화제, 제11회 무주산골영화제, 제25회 정동진독립영화제 등 국내 영화제들을 통해 평단과 관객들의 찬사를 이끈 것은 물론, 이제는 해외 무대에서도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으며 더욱 기대감을 높이게 되었다.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를 휩쓸고 있는 조현철 감독의 장편 연출작 ‘너와 나’는 오는 10월 개봉해 관객들을 찾아간다.
한편, 배우 박혜수는 학교폭력 의혹으로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아직까지 별다른 해명이 없었던 그가 입장을 내놓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매니지먼트 mmm, 조현철 소셜미디어, (주)필름영, T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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