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전례 없는 세계관을 다룬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가 4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는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아스달 연대기 시즌 2′(이하 ‘아스달 연대기 2’)가 tvN 주말 드라마로 편성될 예정이다. 이날 한 매체는 오는 9월 ‘아스달 연대기 2’가 첫 방송 예정이라고 보도했으나, tvN 측은 하반기에 드라마가 방송될 예정이며 편성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아스달 연대기’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시즌 2는 타곤(장동건 분)이 왕좌를 차지하고 약 8년이 흐른 이후의 세상을 배경으로 한다.
지난 2019년 방영된 시즌 1에서는 배우 송중기와 김지원이 극의 중심을 이끌었다. 이번에 공개되는 시즌 2에는 배우 이준기, 신세경이 새롭게 합류했고, 시즌 1에 출연한 장동건과 김옥빈이 서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아스달 연대기’는 톱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드라마로 눈길을 끈 바 있다. 그러나 낯선 세계관으로 인해 난해하다는 평을 받았고, 유사성 논란으로 몸살을 앓았다. 결국 드라마는 초반의 화제성에 비해 낮은 시청률(닐슨코리아 기준 최고 시청률 7.7%)을 기록하는 굴욕을 맛봤으며 스토리 또한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드라마 장르가 보다 다양해진 시점에서 새롭게 정비된 ‘아스달 연대기 시즌 2’가 어떤 반응을 얻을지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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