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래퍼 배드 버니가 새 여자친구 켄달 제너를 향한 남다른 애정표현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코첼라 벨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 페스티벌’)에서 배드 버니가 헤드라이너로 올랐다. 배드 버니는 깜짝 게스트 포스트 말론과 제이코와 함께 2시간 동안 공연을 펼쳤다.
그는 특히 지난해 5월 발매된 ‘El Apagon’을 부르면서 무대 배경에 “배드 버니는 할 수 있지만 해리는 절대 못해”라는 문구를 띄웠다. 해리 스타일스는 켄달 제너와 지난 2013년부터 6년간 연애를 이어오다가 결별했다. 배드 버니가 해리 스타일스보다 더 나은 가수임을 암시하는 듯한 문구는 온라인 상에 빠르게 확산됐고 배드 버니는 네티즌의 비난을 받았다.
배드 버니가 여자친구 켄달 제너의 전 남자친구를 공개 저격한 것은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 17일 래퍼 엘라디온 카리온이 발매한 곡의 피처링으로 참여한 배드 버니는 가사를 통해 데빈 부커를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였다. 데빈 부커는 지난해 11월 켄달 제너와 2년간의 만남을 끝으로 결별했다.
논란이 된 가사의 내용은 “난 나쁘지 않아. 그건 속임수다. 하지만 푸에르토리코의 태양은 피닉스 보다 더 뜨겁지. 그녀는 그걸 알아”다. 배드 버니는 푸에르토리코 출신이며, 데빈 부커는 NBA 피닉스 선즈 소속 농구 선수다. ‘푸에르토리코’, ‘피닉스’, ‘태양’, ‘그녀’ 등의 단어가 배드 버니와 켄달 제너, 데빈 부커를 가리키는 단어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배드 버니와 켄달 제너는 여러 차례 밀회 장면이 목격돼 열애설이 제기됐다. 열애설에 대한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켄달 제너·배드 버니· 해리 스타일스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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