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28일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에는 강지호(오창석)와 정혜수(김규선)의 다툼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지호는 정혜수에게 “내가 한별(권단아)이 아빠로서 학부모 상담에 당연히 가야 하지만 지금 괜히 가서 구설수에 오르면 한별이가 받을 상처만 커질 것 같아. 이번엔 네가 가”라고 말했다.
정혜수는 “그래. 당연히 내가 가야지”라고 말했다. 그러자 강지호는 “이게 다 너 때문이야 정혜수. 네가 그따위 라이브 방송만 안 했으면 심층취재 따위 없었잖아. 한별이가 받을 상처 따위 안중에도 없지?”라고 따졌다.
정혜수는 “한별이한테 제일 힘든 건 세상 사람들과 친구들이 험담하는 게 아니야. 세상에서 제일 멋지고 최고로 좋은 사람이라고 믿었던 아빠가 나쁜 사람이라서 야”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강지호는 “굳이 엄마가 왜 까발려? 그 자체만으로도 혼란스러울 거다”라고 정혜수를 탓했다. 이어 “한별이한테 네 아빠가 무슨 일했다. 조목조목 말해서 세상에서 둘도 없는 나쁜 아빠 만들고 싶어?”라고 분노했다.
그러자 정혜수는 “그게 사실이잖아. 너 세상에서 둘도 없는 나쁜 아빠 맞아. 그래서 어쩔 수 없다고”라며 단호한 반응을 보였다.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은 거대 악에 희생된 두 모녀의 핏빛 대결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마녀의 게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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