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전혜빈이 고원희와의 비교와 가족들의 푸대접에 분노했다. 이상숙은 홍은희에게 또 막말을 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오케이 광자매’에선 차별 받는 예슬(김경남 분)을 보며 분노하는 광식(전혜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광태(고원희 분)는 기진(설정환 분)과 마이페이스 결혼생활 중. 사채(고건한 분)와의 대치에도 광태는 전혀 물러나지 않았다.
심지어 풍진(주석태 분)의 카드로 백화점에서 폭풍쇼핑을 했다. 휴대폰으로 전송된 결제 메시지를 보며 대치는 “아주 백화점을 거덜 내고 있습니다”라고 이죽거렸으나 풍진은 “신경 쓰지 마라”고 일축했다.
대치가 “이러다 건물까지 날려 먹게 생겼습니다. 이렇게 긁어대다가 건물 날려 먹을까봐 애 간장이 탑니다!”라고 소리친 뒤에야 풍진은 심각성을 깨달았다.
결국 풍진은 광태를 불러 “돈을 대책 없이 막 쓰면 안 됩니다”라고 경고하곤 “혹시 카드 깡 같은 거 했습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광태는 “저 그런 거 못해요. 카드도 처음 썼는데 무슨 카드깡이요. 안 그래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저와 애기 둘 다 너무 힘들어요”라고 일축했다.
나아가 돌아가는 분위기를 읽고는 “죄송해요, 아주머님. 고기랑 과일 산 거 저희 아버지 가져다 드렸어요. 부잣집에 시집와서 잘해드리고 싶어서. 그동안 나 무시했던 언니들한테 시집 잘 갔다고 자랑하고 싶었어요. 이런 자랑이 결국 신랑 자랑이고 나아가서 아주머님 자랑인데 제가 뭘 그렇게 잘못했나요?”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풍진을 굴복시켰다.
한편 이날 변호(최대철 분)는 기진과 예슬을 호출해 삼겹살 파티를 열었다. 이유식을 준비하기 위해 집에 남은 광남(홍은희 분)에게 풍년(이상숙 분)은 “지랄도 풍년이지, 뭐가 좋다고. 너 왜 와이셔츠도 안 다려서 밤에 다리게 만들어?”라고 쏘아붙였다.
세탁소에 맡기는 걸 깜빡 했다는 광남의 해명에도 그는 “집에서 깨끗하게 다려 입혀야지, 뭔 세탁소야. 네 입으로 말했잖아. 한 푼이라도 아낀다며. 한 마디도 안지고 또박또박. 예전에도 그랬지만 하나도 안 변했다”라고 비아냥거렸다.
이도 모자라 광남이 만든 이유식이 뜨겁다고 트집을 잡고는 “네가 이래서 예쁨을 못 받는 거야. 복덩이 엄마는 안 그랬어. 넌 아직 멀었다”라고 막말을 했다.
삼겹살 파티 중에는 광식이 소외감을 느꼈다. 백화점 과일을 사온 광태에 비교돼 푸대접을 받은 것이 발단. 가족들의 홀대 속에 고기만 굽는 예슬을 보며 광식은 분노했다.
심지어 예슬은 고기 한 점 먹지 못해 라면으로 배를 채운 상황. 이에 속상해 하는 광식의 모습이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오케이 광자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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