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윤희 기자]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가 결전의 시간을 맞이한 다섯 친구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으로 벌써부터 관심을 높인다.
지난 방송에서는 서로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익준(조정석 분), 정원(유연석 분), 준완(정경호 분), 석형(김대명 분), 송화(전미도 분)의 따뜻한 모습이 뭉클함을 안겼다. 특히 심야 버스 안에서 1년여 만에 마주친 준완과 익순(곽선영 분)의 모습으로 끝난 8화는 9화에 대한 궁금증을 최고로 끌어올리기도 했다.
19일 방송될 9화에서는 각자에게 다가온 결전의 순간을 맞이한 5인방의 모습을 예고,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앞서 공개된 9화 예고편을 통해 비범한 목소리로 “이기고 돌아올게”라고 말하는 익준과 “만나서 잠깐 이야기하고 싶어서 그래”라는 준완의 담담한 목소리는 사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은 서로 다른 공간에 있는 다섯 친구의 각양각색 표정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지난 방송에서 엄마의 건강 상태를 몰랐던 자신을 자책하며 힘들어했던 정원과 송화의 한껏 밝아진 모습이 눈길을 끈다. 수술복을 입은 채 어딘가로 다급하게 온 듯한 송화와 밴드 연주 중 환한 미소를 짓는 정원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청량하게 한다.
또한 누군가를 바라보는 석형의 시선 끝에 누가 있는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여기에 무언가 골똘히 고민하는 듯한 익준의 진지한 모습과 어느 때보다 진중하게 환자의 상태를 체크하는 준완의 믿음직스러운 모습이 오늘(19일)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한다. 이처럼 예상치 못한 전개 속 각자에게 다가온 서로 다른 결전의 순간을 맞이할 다섯 친구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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