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이상준과 은가은, 강혜연과 소개팅남이 더블데이트에 나서며 눈길을 모았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와카남’에선 이상준과 은가은 가상 커플이 강혜연 소개팅 대작전에 나서며 눈길을 모았다.
이날 은가은과 이상준은 처제인 강혜연의 소개팅에 나섰다. 일 끝나고 할 게 없다는 강혜연의 말에 은가은은 “빨리 남자친구를 만나야 한다”고 말했고 이상준에게 좋은 사람을 소개 시켜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강혜연은 ”한 번도 소개팅을 해본 적이 없는데 언니가 소개시켜 주는 사람이라면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느냐는 질문에 “유머러스한 사람이 좋다. 배우 조정석 씨를 좋아하고 유도선수 안창림 선수 좋아한다. 듬직하게 나를 지켜줄 것 같은 남자가 좋다”고 밝혔다. 이에 이상준은 인맥을 총동원해 소개팅 주선에 나섰다.
소개팅 당일, 소개팅을 100번 넘게 해봤다는 이상준은 강혜연에게 소개팅 팁을 전수하며 소개팅 지원에 나섰다. 입안에서 종이를 계속 꺼내는 마술을 선보이며 마음을 잡는 비법을 전수하는 이상준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훤칠한 키에 롱코트를 입고 등장한 듬직한 스타일의 소개팅남. 멀리 떨어진 곳에서 지켜보는 이상준과 은가은 역시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소개팅남은 상준 지인의 친한 동생이라며 현재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혜연과는 6살 차이가 난다고.
소개팅남은 ‘미스트롯2’를 통해 강혜연을 TV로 자주 봤다며 어머니가 강혜연을 응원하는 열혈팬이었다고 밝히며 강혜연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운동을 좋아한다는 공감대 역시 형성하며 분위기는 더욱 훈훈해졌다. 마음에 들면 콜라, 마음에 안들면 사이다를 시키라고 주문했던 이상준과 은가은은 콜라를 주문하는 강혜연의 반응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소개팅에 도전한 강혜연과 소개팅남은 대화가 끊이지 않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어머나’를 외치며 장윤정 성대모사를 펼치는 강혜연의 열혈 개인기에 소개팅남은 “소개팅에서 개인기 하는 분 처음이다. 심쿵한다. 너무 멋있어 보인다”고 털어놨다. 또한 개그맨 이용진을 닮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는 소개팅남의 말에 이용진 성대모사까지 선보이는 강혜연. “저 정도면 정말 마음에 들어하는 것 아니냐”며 엄빠미소를 감추지 못하는 이상준과 은가은은 결국 소개팅 현장에 등장해 더블데이트를 하자고 제안했다.
연인들의 핫플레이스인 놀이동산에서 디스코팡팡에 도전하는 두 커플. 소개팅남은 강혜연의 옆에서 “제가 옆에서 지켜드리겠다”고 듬직한 모습을 보였다. 이상준은 은가은 앞에서 남성미를 발산하며 어디가 가장 무섭냐며 여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막상 놀이기구가 시작되자 각자 버티기에 돌입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디스코 팡팡 한 번에 부부싸움 위기를 맞은 은가은과 이상준. 이상준이 프러포즈 송을 소환했지만 은가은은 조용히 하라며 버럭했다. 이어 바이킹에 탑승한 가운데 신나게 웃고 있는 소개팅 커플과 혼절 직전으로 녹다운 된 꼼꼬미 커플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코스로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서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이어 소개팅남은 강혜연을 집까지 바래다주겠다고 말하며 “오랜만에 설레네요”라고 소감을 드러냈고 꼼꼬미 커플은 두 사람이 잘되기를 희망하며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최수영 회장과 함께 홍현희, 박슬기, 이하정이 메주 만들기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흥미를 더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와카남’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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