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안재모가 ‘야인시대’ 인기에 몽골 대통령에게 땅을 선물 받았던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20일 방송된 TV조선 ‘골프왕2’에선 한 시대를 풍미했던 ‘명품 배우 군단’ 안재모-이원종-류진-임형준이 출연했다.
2000년대 초반 안방을 들썩이게 했던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김두한 역과 구마적 역으로 출연했던 안재모와 이원종은 당시 뜨거운 인기를 언급했다. 김두한과 구마적이 싸우는 장면은 분당 최고시청률이 64%를 기록할 만큼 전국민적인 인기였다고.
이원종은 “몽골에서는 시청률 80%가 나올 정도였다”라며 국빈 대접을 받던 당시 몽골에서의 인기를 소환했다. 이와 관련 안재모는 과거 몽골 대통령에게서 땅을 선물받기도 했다며 “(부동산)문서를 안 받았다. 지금 몽골이 개발이 많이 됐는데 그때는 비포장 도로에 편도 3시간 들어가야 하는 곳이었고 다시는 오고 싶지 않았다. 실제로 땅이 오천 평 정도였고 별장만 다섯 동 크게 지어놨더라. 지금은 문서를 안받아놓은 것이 엄청 후회된다”라고 털어놔 입담을 뽐냈다.
또한 골프를 시작한 지 22년이 됐다며 최고 스코어 68타라고 구력을 밝힌 안재모의 막강 실력에 골프왕 멤버들은 “그런 실력으로 여기 왜 나왔느냐”라고 놀라워했다. 이에 안재모는 “막상 골프왕 나와서 그렇게 잘 친 사람 없더라”고 웃었고 골프왕 멤버들 역시 즉시 “단 한 번도 없다”고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골프왕2’은 ‘환상의 사령탑 콤비’ 김국진-김미현과 허재-장민호-양세형-민호가 매회 초특급 게스트들과 짜릿한 골프 대결을 펼치며 신선한 재미를 안기는 신개념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이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골프왕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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