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최민수가 용돈 문제로 불만을 토로했다가 아내 강주은에게 혼쭐이 났다.
16일 방송된 KBS 2TV ‘갓파더’에선 강주은 우혜림의 모녀 라이프가 공개됐다.
이날 강주은 최민수 부부는 새해를 맞아 우혜림 신민철 부부를 집으로 초대했다. 딸 내외의 첫 세배에 강주은도 최민수도 눈물을 글썽였다.
특히나 강주은은 “상상도 못했던 딸이란 존재가 생겼는데 딸과 사위가 세배를 하는 그 모습이 너무 감동이었다. 부모로서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면서 벅찬 심경을 전했다.
나아가 “열심히 사랑하고 축복 받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는 덕담과 함께 세뱃돈을 전달했다.
식사 중에는 때 아닌 폭로전도 이어졌다. 강주은이 “아무리 내가 열심히 해도 이 사람은 모른다”고 토로한 것이 발단.
이에 최민수는 “그렇게 판단 능력이 있는 사람이 나한테 한 달 용돈을 40만 원만 주나?”토해냈다.
놀란 신민철은 “돈 관리를 장모님이 하시나?”라고 물었고, 최민수는 “난 내 돈을 본 적이 없다”라고 소리쳤다.
이에 강주은은 “이 자리에서 꼭 돈 얘기를 하고 싶나?”라고 상황을 정리면서도 “사실 우리가 결혼하자마자 남편에게 빚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당시 빚이 현재 가치로 3, 40억 원에 이른다고. 강주은은 “난 모르고 결혼했고 이미 늦었다. 돈에 대한 개념이 다르더라. ‘앞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 정도였다”라고 거듭 토로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갓파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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