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유인수가 ‘지우학’ 비하인드를 전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의 배우 박지후, 윤찬영, 유인수, 임재혁, 하승리, 이은샘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배우들은 작품에서 입었던 교복차림으로 등장해 K-좀비 신드롬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유인수는 복도에서 피를 흘리며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우학’의 글로벌 인기에 대해 박지후는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2.7만이었는데 380만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은샘은 “길거리를 다니면 알아보실 줄 알았는데 못 알아 보시더라”며 서운한 마음을 토로했다.
윤귀남 역을 맡았던 유인수는 “욕은 배불리 먹었다. 전 세계 방영을 하면서 DM으로 외국어 욕이 날아오더라”면서도 “연기 잘했다는 말로 받아들였다”고 건강한 멘탈을 드러냈다.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는 좀비 분장. 윤찬영은 “피는 물엿과 커피 가루 등으로 만든다”고 설명하며 “귀남이한테 떨어진 피가 입에 들어갔는데 ‘오? 맛있네’라고 생각했다”고 전해 웃음을 선사했다.
유인수는 “작품에 액션이 많은데 계속 살이 찌더라. 알고 보니 물엿 베이스 피 칼로리가 높은 거였다. 촬영 끝난 뒤 10kg 쪘더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왜 K-좀비가 무서울까?’라는 질문에 이은샘은 “한국인들은 성격이 급해서 좀비 방어도 빠르다. 그래서 좀비도 물려면 속도가 빨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인수는 “좀비 연기자들이 몰입력이 좋다”면서 “교실로 아슬아슬하게 피해야 하는 장면에서 내가 못 들어가면 좀비분들이 NG고 뭐고 문다. 진짜 물릴까봐 전력을 다 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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