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피겨 프린스’ 차준환이 ‘런닝맨’을 통해 송지효, 진지희와 재회했다. 송지효는 차준환의 이상형이며 진지희와 차준환은 11년 전 ‘키스 앤 크라이’를 통해 인연을 맺은 바 있다.
13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선 차준환과 진지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팀 레이스를 함께했다.
차준환의 등장에 런닝맨들은 입을 모아 반색했다. 차준환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종합 5위에 빛나는 피겨프린스.
특히나 지석진은 “내 아들 같다”며 차준환과 뜨거운 포옹을 나눴고, 그 모습을 본 유재석은 “진짜 아들도 저렇게 자주 안 안아주면서”라며 황당해했다.
이날 ‘런닝맨’ 카메라 앞에 선 차준환은 단정한 자기소개로 박수를 받았다. 런닝맨들은 “멋지다” “생각보다 키가 크다” “소년에서 청년이 됐다”면서 칭찬세례를 쏟아냈다.
차준환은 22살 청년으로 송지효와는 20살차이. 일찍이 송지효를 이상형으로 꼽아왔던 차준환은 “‘런닝맨’에서 보여준 반전 매력이 좋다”며 팬심을 고백했다. 이에 김종국은 “송지효한테 엉덩이 한 번 차여봐야 안다”며 웃었다.
이어 차준환은 “‘런닝맨’ 섭외를 받고 유독 기분이 좋았다던데 어떤가?”라는 질문에 “꼭 한 번 나오고 싶은 마음이 컸다. 어릴 때부터 좋아해서다”라고 답했다.
차준환은 ‘런닝맨’ 중에서도 송지효와 유재석의 열혈 팬. 이에 전소민은 “지석진은 몇 번째인가?”라고 짓궂게 물었고, 차준환은 “아버님이시다”라고 웃으며 답하는 것으로 런닝맨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한편 이날 ‘런닝맨’을 빛낸 또 한 명의 게스트는 바로 진지희다. 차준환과 진지희의 투샷에 런닝맨들은 “귀엽다” “그대로 컸다”를 연발했다. 이들은 과거 ‘키스 앤 크라이’를 통해 호흡을 맞췄던 바.
그러나 정작 차준환과 진지희는 11년 만에 재회한 상황으로 어색하게 악수를 나누는 둘을 보며 런닝맨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이에 진지희는 “서로 번호를 몰라서 연락을 못했다. 오늘 번호 교환 하려고 나왔다”고 말했다. “당시 차준환은 호랑이 선생님이었다. 츤데레라 뒤에서 챙겨주곤 했다”는 것이 진지희의 설명.
이에 전소민이 “한 편의 드라마 같다. 지금 너무 이입이 된다”며 설레어했다면 진지희는 “안 그래도 차준환과 ‘런닝맨’에 나온다니까 친구들이 ‘너무 부럽다’면서 연락을 엄청 해왔다”며 웃었다.
그런가하면 이날 ‘런닝맨’에선 진지희 팀 대 차준환 팀의 대결이 펼쳐졌다. 양 팀의 팀장으로 분해 레이스를 이끈 진지희와 차준환을 보며 유재석은 “둘이 11년 만에 만났는데 대화를 나눌 시간도 없다”며 웃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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