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김갑수와 손동운이 ‘오늘의 웹툰’에서 웹툰 작가로 출격한다.
SBS 새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극본 조예랑, 이재은/연출 조수원, 김영환/기획 스튜디오S/제작 빈지웍스, 스튜디오N)은 매일 ‘오늘의 웹툰’을 업로드하기 위한 웹툰 업계의 다이나믹 오피스 라이프, 그 세계에 발을 들인 유도 선수 출신 새내기 웹툰 편집자 온마음의 레벨업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다.
웹툰 업계의 리얼한 일상을 다루는 이번 작품에서 네온 웹툰 편집부 편집자와 더불어 중요한 소재를 담당하는 직업군이 바로 웹툰 작가다. 배우 김갑수와 손동운은 각각 경력 30년이 넘은 만화가 ‘백어진’ 역과 셀럽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웹툰 작가 ‘오윤’ 역을 맡았다.
먼저 김갑수가 분한 백어진은 30년 이상 무협 만화인 ‘용’ 시리즈를 그려온 만화계의 거목. 만화에서 웹툰으로 세대 교체되는 과정을 함께 한 대가이자, 아직까지는 웹툰 작가보다 만화가라는 명칭이 더 잘 어울리는 인물이다. 어시스턴트들의 작품을 자주 봐주고 데뷔를 독려하는 등 인망이 높기로 유명한 ‘어진 선생님’이기도 하다.
반면 손동운이 연기하는 오윤은 ‘요즘’ 웹툰 작가다. 그의 웹툰이 큰 인기를 얻은 동시에 작가가 훈남이란 사실이 알려지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TV에도 출연, 셀럽 방송인으로도 유명해졌다. 하지만 ‘스타’로서의 명성보단, ‘만화’에 진심인 그는 돌연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차기작 준비에 돌입한다.
이 밖에도 배우 임철수, 김도훈, 하율리, 전혜연, 장성윤이 각각 마감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네온의 대표 작가 ‘나강남’, 온마음(김세정)이 발굴한 천재 신인 작가 ‘신대륙’, 폭발적 인기를 얻은 스타 작가 ‘뽐므’,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작가 ‘구슬아’, 경험을 바탕으로 야구 만화를 그리는 신인 작가 ‘이우진’을 연기한다. 짧은 설명만으로도 다양한 캐릭터를 가진 웹툰 작가군이 포진돼 있어, 이들의 리얼한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기회를 기대케 한다.
더불어 매일 ‘오늘의 웹툰’을 업로드하기 위해 밀고 당기고, 협력하고 갈등하며 마감 전쟁을 치르는 웹툰 편집자와 웹툰 작가의 관계는 ‘오늘의 웹툰’의 최대 관전 포인트 중 하나. 온마음, 석지형(최다니엘), 구준영(남윤수) 등 웹툰 편집자들이 각기 다른 문제에 봉착한 웹툰 작가들을 어떻게 서포트하면서 오늘의 웹툰을 만들어내는지 이목이 집중된다.
제작진은 “연기의 대가 김갑수와 연기파 아이돌의 잠재력을 여지없이 과시할 손동운이 웹툰 작가로 변신했다. 각자 문제를 맞닥뜨리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웃음과 감동이 함께 할 예정이다. 그동안 알지 못했던 웹툰 작가들의 일상도 확인할 수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의 조수원 감독이 연출을 맡아, SBS 금토드라마의 성공 계보를 잇는 기대작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오늘의 웹툰’은 인기리에 방영 중인 ‘왜 오수재인가’ 후속으로 오는 7월 29일 금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제공= 빈지웍스/스튜디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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