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성민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RM(본명 김남준)이 ‘알쓰'(알코올 쓰레기)는 아니라고 고백했다.
18일 유튜브 채널 ‘BANGTANTV’에 공개된 영상에서 RM(29)은 친구인 가수 은희영과 함께 맥주를 마셨다. 위스키 잔에 맥주를 마시는 RM을 보고 은희영은 “술이 늘었다”라며 감탄했다.
이날 은희영은 “옛날에 너랑 이렇게 밥 먹으면서 반주하면, 내가 막 한 캔을 비우고 반 캔 먹었을 때 네 거를 들어보면 아직도 무거웠다”라며 과거 RM이 술을 즐기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어느 순간부터 이제는 네가 나보다 술을 훨씬 잘 먹는다”고 RM의 늘어난 주량을 언급했다.
그러자 RM은 “‘알쓰’는 아니었던 것 같다”며 “술을 경계했던 게 크다”고 과거 술을 많이 마시지 않았던 이유를 설명했다. RM은 “여유가 생기고 술을 즐길 수 있을 때 컨트롤하면서 마시니 좋다”라고 자신의 음주 철학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RM은 “집에 술을 많이 사둔 것도 ‘야, 한 병 이거 까자’가 아니라 그냥 한잔 씩 ‘이건 어떤 것 같아?’ (이런 게 좋다) 병 쭉 늘어놓고 눈으로 보는 게 좋다. 병 맛이 있더라. 이건 캐러멜 색이 나고. 그런 게 재밌다”라고 독특한 음주법을 공개했다.
은희영과 함께 밥을 먹은 RM은 새 앨범을 전부 들려주며 의견을 물었다. 앨범 제작에 같이 참여하기도 했던 은희영은 10곡을 모두 들은 후 손뼉을 치더니 큰 만족감을 표했다.
성민주 기자 smj@tvreport.co.kr / 사진=’BANGTAN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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