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이시언이 현빈의 미담을 공개했다.
10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선 “이시언 술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기안84는 게스트 이시언에게 “어떻게 슈퍼스타들과 다 인맥이 있느냐”라고 부러움 어린 질문을 던졌다.
기안84는 “원빈 형과 친하지 않냐”라고 물었고 이시언은 “재계약을 할 때 쯤에 잘됐다. ‘응답하라’ 시리즈가 막 끝나고 그래서 대표님이 불안했는지 ‘깡철이’ 촬영 장소인 부산에 원빈 형님과 오셨더라. 원빈 형님이 ‘우리 한 번 도와주시죠’라고 해서 지금까지 여기 있다”라며 원빈이 자신을 붙잡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기안84는 “그러고 원빈 형님은 다른 기획사로 가시지 않았냐. 그게 왜 형을 잡은 거냐”고 의문을 제기했고 이시언은 “‘너라도 있으라’고…”라며 응수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이날 현빈이 자신이 돈이 없을 무렵 부조금을 빌려줬다며 현빈의 배려에 감동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시언은 “같이 촬영 중에 선배님 아버님이 돌아가신 적이 있다. 장례식장에 갔는데 부조할 돈이 없는 거다. 먼저 들어가라고 하고 있었더니 5분 후에 빈이가 봉투를 하나 주면서 ‘시언아 내가 이거 빌려줄게. 나중에 잘되면 그때 줘’라며 20만원이 든 봉투를 내게 줬다. 그때 너무 감동받았다”라고 현빈의 미담을 소환했다. 그러나 “이후 그 돈을 갚았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안 갚았다. 그 이후로 빈이를 만나지 못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영상에는 이시언이 기안84에게 소개팅을 해줬던 일화 역시 공개됐다. 이시언은 소개팅을 해주고 기안84의 엉뚱한 행동 때문에 소개팅 여성에게 항의 전화를 받아야했던 사연을 폭로하며 웃음을 더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유튜브 채널 ‘인생84’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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