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영화 ‘리바운드’가 장항준, 김은희 부부, 그리고 권성휘 작가의 조합으로 주목 받고 있다.
충무로 대표 입담꾼 장항준 감독과 권성휘, 김은희 작가가 함께한느 ‘리바운드’가 올봄 스크린을 통해 관객과 만난다. ‘기억의 밤’ ‘불어라 봄바람’ ‘라이터를 켜라’를 연출한 장항준 감독은 영화계 대표 디렉테이너(디렉터+엔터테이너)로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이번 ‘리바운드’를 통해 농구에 대한 열정으로 기적을 써 내려간 청춘들의 감동 실화를 긍정의 아이콘다운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공감으로 그려낸다.
‘리바운드’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다. ‘범죄도시’ 제작진이 2012년 대한농구협회장기 전국 중, 고교농구대회 부산중앙고의 실화에 감명 받아 10여 년을 준비한 작품 ‘리바운드’, 장항준 감독은 약 5년여 전 연출 제의를 받고 흔쾌히 받아들였다. 감독은 캐스팅부터 미술, 분장, 촬영까지 사실감을 높여 실화의 힘으로 작품을 채웠다.
‘공작’, ‘수리남’을 집필한 권성휘 작가는 이 실화를 심장 울리는 이야기로 재탄생시켰다. 장항준 감독은 “시나리오가 굉장히 굵직굵직하고 힘이 있었다”라며 만족했다. 장항준 감독의 아내인 세계적인 작가 김은희는 극의 리얼리티를 살리는 것에 의견을 함께했다. 김 작가는 더욱더 실화에 가깝게, 최대한 이미지나 상황들을 실제와 같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시나리오를 각색해 작품에 완성도를 더했다. 감독 역의 배우 안재홍은 “감독님은 유쾌하게 현장을 이끌어 주시지만 또 촬영 들어갔을 때는 굉장히 예리하시다. 그래서 중요한 감정이라든지 순간이 어떤 건지 알려 주시고, 같이 찾아가는 시간이었다. 너무 행복했고 스스로도 많이 깨닫게 되는 현장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리바운드’는 4월 개봉 예정이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주)바른손이앤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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