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성민주 기자] ‘2022 여성영화인축제’가 제23회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수상자를 알렸다.
(사)여성영화인모임이 주최하는 ‘2022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은 한 해 동안 주목할만한 활약을 펼친 여성영화인을 조명하는 국내 유일의 여성영화인 시상식이다. 최고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여성영화인상과 공로상, 감독상, 연기상 등 총 11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하여 수여한다. 올해는 강수연상이 신설됐다.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은 영화 ‘오마주’의 각본과 연출, 제작을 맡은 신수원 감독에게 돌아갔다. ‘오마주’는 1962년과 2022년을 잇는 아트판타지버스터로 한국 1세대 여성 영화 감독의 작품 필름을 복원하게 된 중년 여성 감독의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여정을 담았다. 프랑스어로 ‘존경, 경의’를 뜻하는 제목처럼 꿈과 현실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모든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 따뜻한 공감을 전하며 호평을 얻은 바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오마주’의 주연인 이정은 배우가 연기상을 받았으며, 올해 새로 만들어진 강수연상의 첫 수상자로는 문근영 배우가 선정됐다. 이어 공로상은 故 강수연 배우에게 돌아갔고, 각본상은 ‘헤어질 결심’ 정서경 작가, 감독상은 ‘수프와 이데올로기’ 양영희 감독, 기술상은 ‘범죄도시2’,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특송’의 김선민 편집감독이 받는다.
다큐멘터리상은 ‘미싱타는 여자들’의 김정영, 이혁래 감독, 제작자상은 ‘장르만 로맨스’ 백경숙 제작자, 신인연기상은 ‘경아의 딸’ 하윤경 배우, 홍보마케팅상은 ‘불도저에 탄 소녀’, ‘오마주’, ‘그대가 조국’ 등을 담당한 로튼스마일크리에이션(로스크ROSC, 대표: 김태주)가 수상한다.
수상자는 ‘2022 여성영화인축제’의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후보선정위원회가 2021년 11월 6일부터 2022년 11월 5일까지의 극장 개봉작과 OTT 오리지널 영화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중 연기상과 신인연기상 수상자는 현장에서 활동하는 여성영화인으로 구성된 (사)여성영화인모임 회원과 이사진의 의견을 종합하여 선정했다.
2022 올해의 여성영화인인상 시상식은 문소리 배우의 사회로 오는 12월 15일 오후 7시부터 씨네큐브 광화문 1관에서 진행된다.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오마주’ 신수원 감독
*공로상 故 강수연
*강수연상 문근영
*감독상 ‘수프와 이데올로기’ 양영희 감독
*각본상 ‘헤어질 결심’ 정서경 작가
*연기상 ‘오마주’ 이정은
*제작자상 ‘장르만 로맨스’ 백경숙 제작자
*다큐멘터리상 ‘미싱타는 여자들’ 김정영, 이혁래 감독
*기술상 ‘범죄도시2’,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특송’ 김선민 편집감독
*신인연기상 ‘경아의 딸’ 하윤경
*홍보마케팅상 로튼스마일크리에이션(로스크ROSC, 대표: 김태주)
성민주 기자 smj@tvreport.co.kr / 사진=(사)여성영화인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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