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배우 브렌든 프레이저(54)가 아들의 자폐증에 대해 언급하며 죄책감을 드러냈다.
7일(현지 시간) 시리우스XM 라디오 ‘더 하워드 스턴 쇼’에 출연한 브렌든 프레이저는 아들이 자폐증을 진단받았던 때를 회고했다.
브렌든 프레이저는 “22~24개월 된 아이가 자폐증을 진단받았을 때 나 자신을 탓했다. 야구 방망이로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첫 번째로는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치료법은 무엇인지. 무슨 병인지’ 생각했다”라고 말을 이어갔다.
이어 브렌든 프레이저는 “‘내 유전자 혹은 내가 대학생 때 대마초를 피웠기 때문일 거다’라고 나 자신을 책망했다”라고 심정을 전했다.
브렌든 프레이저는 이제 아들의 자폐증에 대해 부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게 됐다며 “자폐증이 있는 사람은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고 그들만의 세계가 있는 사람이다. 나의 아들이고 언제 어디서 어떻게 즐거운지 잘 안다. 얼굴만 봐도 행복할 수 있다는 건 엄청난 의미”라며 아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브렌든 프레이저는 전처 애프턴 스미스와 슬하에 아들 셋을 두고 있다. 20살이 된 그의 장남이 자폐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90년대 전설적인 미남 배우로 남아있는 브렌든 프레이저는 ‘미이라’ 시리즈와 ‘조지 오브 더 정글’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그가 전성기를 누릴 때 부상으로 인한 수술과 고위급 인사의 동성 성추행을 겪으면서 우울증을 겪었고 오랜 기간 활동 없이 쉬었다.
이번에 그는 영화 ‘더 웨일’에 출연해 272kg의 거구로 분했다. 그는 ‘더 웨일’을 통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돼 그의 연기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더 웨일’은 72kg의 거구로 세상을 거부한 채 살아가는 대학 강사가 9년 만에 만난 10대 딸과 쓰는 마지막 에세이를 그려낸 영화다.
브렌든 프레이저가 출연하는 ‘더 웨일’은 오는 3월 1일 국내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더 하워드 스턴 쇼’ 소셜 미디어
댓글2
kim
전처인 애프턴 스미스가 브랜든 프레이저가 가장 건강안좋고 힘들때 이혼때려버리고 위자료로 10년간 돈도없는 브랜든에게서 120억 뜯어간건 왜 안적어놓는거지? ㅋㅋㅋㅋ 진짜 쓰레기같은 여자가 저 여자다.
ㅇㅇ
272kg이예요 수정하세요